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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초미세먼지 속 한국시리즈, KBO도 '예의주시'

작성일: 2018.11.07 12:33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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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SK행복드림구장 전경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가을 야구가 미세먼지의 습격을 받는 상황이 올까.

6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뿌연 하늘이 계속되고 있다. 7일에는 서울시가 자동차 2부제,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등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뿐 아니라 초미세먼지도 극성이다. 서울시는 6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7일 오후 6시 30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3차전도 미세먼지 속에서 치러져야 한다. 인천시는 7일 오전 7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보다 더욱 작은 입자로 호흡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초미세먼지는 최대한 피해야 하는 위해 요소다.

외부에서 경기를 하는 선수들, 경기를 보는 관중들 모두 미세먼지에 3시간 이상 노출돼야 하기 때문에 KBO도 대기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BO 관계자는 7일 "지금 미세먼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세먼지 규정은 정규 시즌 때와 똑같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KBO는 야규 규정에 의거해 미세먼지 매우 나쁨(시간당 평균 농도 150㎍/m³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기 취소를 결정해왔다. 초미세먼지 기준은 따로 명시돼 있지 않지만 초미세먼지 주의보(75㎍/m³ 이상)를 똑같이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오후 12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80㎍/m³, 초미세먼지 농도는 57㎍/m³다. 경기 취소 수준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나쁨'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안전을 위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 8일에는 비 예보가 있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이날 열릴 4차전이 우천 취소될 가능성도 있어 난감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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