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이름만 올스타면 어때" 미일 야구 이틀, 관중 9만 돌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자조적인 웃음을 지었지만 이들이 올스타 시리즈에 대한 기대를 버린 건 아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경기 시작 4시간 전, 입장 1시간 전부터 야구장을 찾아왔을 리 없다. '이름만 올스타라도 괜찮아', 그들의 목적은 일본 대표 팀의 승리를 보는 게 아니었다.


9일 오후 2시, 경기장 한쪽에 일찍부터 줄을 선 이들이 있었다. 자유석을 차지하기 위한 줄이 아니었다. 친구 사이인 마쓰모토 로유, 다카미자와 세이토 씨에게 이유를 묻자 "익사이팅 존 앞쪽에 있으면 사인을 받을 수도 있어서 여기 줄을 서 있다"고 했다.
마쓰모토 씨는 직접 만든 응원 판넬을 들고 왔다. 콜로라도 팬인 그에게 어떤 선수를 좋아하느냐고 물었더니 "로사리오"라는 답이 돌아왔다. 올스타에 뽑힌 아메드 로사리오(메츠)인 줄 알았는데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윌린 로사리오"라고 정정했다. 한화에서 뛰었던 그 로사리오를 콜로라도 시절부터 좋아했다고 밝혔다.
다카미자와 씨는 "투수들 이름값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계약 문제도 있고, 여러 이유로 비시즌에 일본까지 오기 힘든 선수들이 많았을 거다"라며 '이름만 올스타'를 이해한다고 얘기했다.


10일 미일 올스타 시리즈 2차전에는 전날(9일)보다많은 4만 5,450명이 찾아왔다. 이틀 동안 9만 384명. 비록 누군가 '이름만 올스타'라 깎아내려도, 미일 올스타 시리즈 흥행은 꽤 괜찮았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9일 6-7 역전패에 이어 10일 6-12로 대패했지만 빅 리거들의 팬 서비스 매너는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도 남았다. 팬 서비스는 정말 올스타 급이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
이미 오승환 넘었고, 이러다 김병현 기록까지 뛰어 넘을까… 한국 대표팀 마무리 걱정 없다?
2026-08-12
-
오타니보다 WAR 높다니! MVP 경쟁에 초대형 경쟁자 등장…"진짜 MVP" 437피트 홈런에 팬들 또 경악
2026-08-12
-
이정후 어제는 홈런, 오늘은 땅볼·뜬공·땅볼·삼진→타율 3할대 또 깨졌다…SF는 3연패 탈출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
[포토S] 아주대 이규택, '우승을 목표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