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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극 마침표' 강정호, PIT 13-6 역전승

작성일: 2015.08.10 12:48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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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9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대승에 이바지했다.

강정호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이날 3타수 1홈런 2사구 2득점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93를 유지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를 공략하는 데 애를 먹었다. 강정호는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우드의 초구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4회말 무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도 4구째 너클 커브를 받아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세 타석 만에 1루를 밟았다. 강정호는 5회말 1사 1루에서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시즌 14번째 몸 맞는 공이었다. 앞선 1사 1루에서 앤드류 맥커친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은 우드가 크게 흔들리면서 알렉스 라미레스에게 볼넷을 내준 데 이어 강정호를 사구로 내보냈다. 그러나 마이클 모스가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7회말 대역전극의 시작을 알렸다. 강정호는 1사에서 상대 3번째 투수 짐 존슨이 던진 공에 다시 한번 맞았다. 이날 두 번째 사구. 이어 페드로 알바레스와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강정호가 홈을 밟았다. 닐 워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따라붙은 피츠버그는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더 얻어 내면서 6점을 뽑아 냈다.

시원한 홈런으로 마침표도 찍었다. 강정호는 타순이 한 바퀴 돌아 7회말 2사 1,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바뀐 투수 조엘 페랄타의 초구 빠른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9호 홈런.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3점 홈런을 포함해 7회에만 9점을 뽑아 내며 12-5로 크게 달아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8회초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으나 8회말 곧바로 서벨리가 좌월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7점 차를 지켰다. 피츠버그는 13-6으로 이겨 다저스와 3연전을 쓸어 담았다. 시즌 성적은 65승 44패가 됐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s

[영상] 강정호 시즌 9호 홈런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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