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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호 홈런' 박병호, 가파른 상승세

작성일: 2015.08.12 21: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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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박병호(넥센)의 홈런 페이스가 더욱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박병호는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했다. 4경기 연속 홈런에 전날 경기에 이어 3연타석 홈런이었다. 시즌 41호 홈런으로 4년 연속 홈런왕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2011년 트레이드로 넥센 유니폼을 입은 뒤 매년 홈런 숫자를 늘려 가고 있다. 2012년 시즌은 30홈런을, 지난해에는 40홈런을 넘어 52홈런으로 한해를 마감했다. 올 시즌은 144경기 체제와 함께 누적 기록 경신도 기대됐다. 그리고 8월 엄청난 페이스로 홈런을 늘려 가면서 기대를 현실로 바꿔 놓고 있다.

지난해 박병호가 40홈런을 기록한 시점은 8월 19일 목동 LG전. 41홈런은 그로부터 12일이 지난 8월 31일, 110번째 경기에서 나왔다. 이후 18경기에서 홈런 11개를 보태 2003년 이승엽-심정수 이후 처음으로 50홈런 타자가 됐다.

올해 역시 50홈런을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먼저 남은 경기가 많다. 넥센은 이제 103경기를 치렀고 41경기를 남겨 뒀다. 대략 4경기에서 하나씩만 홈런이 나와도 지난해와 타이 기록이다.

타수당 홈런으로 보면 역대 최고 기록도 꿈이 아니다. 지난 시즌 8.8타수에 하나씩, 올 시즌에는 9.7타수에 하나씩 담장 밖으로 타구를 넘겨 버렸다. 홈런 페이스는 조금 떨어졌지만 늘어난 경기수가 박병호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남은 41경기에서 약 160타수를 더 얻는다고 보면 홈런 16개를 더 칠 수 있다. 이승엽(삼성)이 2003년 기록한 56홈런을 넘어선 57홈런이다.

박병호가 활약했지만 경기에서는 넥센이 NC에 6-9로 졌다. 상대 전적에서 1승 11패다. 박병호와 홈런왕 경쟁을 벌이는 에릭 테임즈(NC) 역시 홈런을 추가했다. 시즌 37호 홈런으로 박병호와 격차는 4개다. 

[사진] 넥센 박병호 ⓒ 목동, 한희재 기자

[동영상] 박병호 41호 홈런, 경쟁자 테임즈도 '껄껄' ⓒ SPOTV NEWS, 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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