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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형 오면"…KT 김민의 이유 있는 기다림

작성일: 2018.11.24 17: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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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김민 ⓒ 미야자키(일본), 김민경 기자
[스포티비뉴스=미야자미(일본), 김민경 기자] "이대은 형이 오면 많이 물어보려고 해요. 포크볼을 잘 던지니까."

KT 위즈 투수 김민(19)은 신인 이대은(29)이 팀에 합류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김민은 2018년 신인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기대주다. 해외파 투수 이대은은 지난 9월 경찰청을 제대하고 2019년 신인 2차 지명 1라운드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은 올 시즌 후반기부터 5선발로 기회를 얻었다. 9경기 4승 2패 37⅓이닝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빼어난 성적을 남기진 못했지만, 지난 10월 1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마지막으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를 챙기며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서 김민은 구종을 하나 더 추가했다. 그동안 직구, 슬라이더, 커브를 던졌는데 캠프에서 스플리터를 연습했다. 21일과 23일 치른 두산 베어스와 연습 경기에서는 스플리터를 점검하는 기회로 삼았다. 

김민은 "스플리터를 던졌는데, 하나만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갔다. 그래도 주자가 있는 상황, 또 타석에 타자를 세워두고 시도했다는 자체가 좋았다.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겠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스플리터를 말하면서 자연히 포크볼이 주 무기인 이대은 이야기가 나왔다. 김민은 "많이 물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 팀에 오면 붙어서 많이 물어보고 싶다"고 말하며 눈을 반짝였다. 

한국으로 돌아가서는 유연성을 키우고,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의 계획에 맞춰 웨이트트레이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때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갖추는 것도 신경을 쓰고 있다. 

김민은 "올 시즌 솔직하게 자신 있게 던진 공은 몇 개 없는 것 같다. 다음 시즌에는 볼넷을 줄이고 싶고, 타자를 이길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싶다. 기용했을 때 믿음이 가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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