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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12' 경기 끝나고 슛 연습한 웨스트브룩

작성일: 2018.11.26 07:0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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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셀 웨스트브룩.
▲ 웨스트브룩은 좀 더 림과 가까운 곳에서 공격할 필요가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그는 항상 이기고 싶어 한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3점 난조를 겪고 있다. 16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경기가 끝나도 슛 연습에 매진한 이유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덴버 너게츠에 98-105로 졌다.

경기가 끝나고 웨스트브룩은 바로 홈구장을 떠나지 않았다. 밤 늦은 시간까지 슛 연습을 진행했다.

웨스트브룩은 "보통 슛을 놓치면 '괜찮아'라고 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오늘(25일)은 그러지 못했다"며 "슛을 넣든 놓치든 이것 또한 농구의 일부분이다. 중요한 건 수비다. 우리는 공격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 우린 리그 1위의 수비 팀이다. 높은 수준의 수비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웨스트브룩을 보며 팀 동료 폴 조지는 "다들 그렇겠지만, 웨스트브룩은 정말 열정적으로 농구를 한다. 항상 이기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 폴 조지와 웨스트브룩(왼쪽부터).
리그 MVP(최우수선수)까지 선정된 웨스트브룩이지만, 예전부터 3점슛은 좋지 않았다. 올 시즌엔 특히 안 좋다. 3점슛 성공률이 17.6%로 데뷔 후 가장 낮은 기록을 보이고 있다.

웨스트브룩의 선택이 아쉽다. 웨스트브룩은 3점슛 말고도 공격 옵션이 많은 선수다. 운동능력을 활용한 돌파나 스크린을 받고 던지는 중거리 슛은 상대가 알고도 막지 못한다. 동료들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 능력도 리그 최고 수준이다. 3점슛이 안 들어가도 팀 승리에 보탬을 줄 수 있는 선수란 뜻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일 휴식 후 29일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와 상대한다. 과연 웨스트브룩은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경기 후 심야까지 이어진 웨스트브룩의 슛 연습이 어떤 영향 끼쳤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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