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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비치 감독 "레너드는 좋은 선수지 리더는 아냐"

작성일: 2018.11.25 20:28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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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
▲ 샌안토니오 시절의 카와이 레너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이 떠난 제자, 카와이 레너드(27, 201cm)에 대해 말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25일(한국 시간) 밀워키 벅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레너드는 훌륭한 선수였다. 하지만 리더는 아니였다"며 "그 당시 리더는 마누 지노빌리와 페티 밀스였다. 레너드의 재능은 분명 뛰어나다. 하지만 당시 우리 팀을 이끌 리더십은 그에게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포포비치 감독은 "레너드가 성장하게 된다면 리더십도 갖출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작년 우리 팀의 리더는 지노빌리와 밀스였다. 라마커스 알드리지 또한 리더로서 길을 걷고 있다"며 지난 시즌 팀의 리더가 지노빌리와 밀스였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포포비치 감독과 레너드의 인연은 2011년부터 시작된다. 레너드는 2011년 NBA(미국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5순위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지명됐다. 하지만 데뷔 시즌도 치르기 전에 트레이드되며 샌안토니오로 이적한다.

▲ 포포비치 감독이 인정 한 리더, 마누 지노빌리.
샌안토니오가 레너드를 받고 내준 선수는 조지 힐(32, 190cm)이었다. 탄탄한 수비와 안정적인 외곽슛까지 겸비한 힐은 포포비치 감독이 아끼는 선수였다. 그런 힐을 줄만큼 포포비치 감독이나 샌안토니오 구단 프런트가 레너드에 거는 기대는 컸다.

레너드는 이런 기대에 걸맞은 선수로 성장했다. 2014년 팀이 우승할 당시 파이널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고 두 시즌 연속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됐다. 2016-17시즌엔 평균 25.5득점으로 공격에도 꽃을 피웠다. 리그 MVP급 재능을 갖췄다는 평가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상 문제로 구단과 마찰을 일으켰고 끝내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샌안토니오 프런트, 코칭스태프, 팬들과 갈등이 심해지며 선수로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결국 샌안토니오는 개막 전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 랩터스로 레너드를 보냈다.

한편 이 트레이드로 더마 드로잔을 품은 샌안토니오는 현재 9승 10패로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있다. 레너드를 영입한 토론토는 16승 4패로 동부 콘퍼런스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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