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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러, 캉테 활용법 비판 "공격형 미드필더 아니야!"

작성일: 2018.11.26 15:5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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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골로 캉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잉글랜드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은골로 캉테(첼시) 활용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첼시는 2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토트넘과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후반 막판에 올리비에 지루의 골로 무득점 패배는 면했지만 중원과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졌다. 이 패배로 첼시는 리그 무패 행진이 끊겼다.

흠 잡을 데 없는 첼시였지만 무패 중에도 제기된 문제가 있다. 바로 캉테 활용법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조르지뉴, 마테오 코바치치가 동시에 영입되면서 캉테의 역할 변동이 있었다.

수비적인 임무를 수행한 캉테를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위로 올려 공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물론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았지만 캉테는 꾸준히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단 과거 만큼 폭발적인 경기력은 나오지 않고 있다.

토트넘전에서 수비가 완전히 무너진 첼시다. 과거처럼 캉테가 수비 라인 위에서 보호해주지 못하자 속절 없이 무너졌다. 더구나 사리 감독 부임 후 첼시는 스리백이 아닌 포백을 쓰고 있다. 중앙 수비 한 명이 줄고, 캉테마저 위로 올라가고 없다.

시어러도 공격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캉테 활용을 비판했다. 시어러는 26일 영국 매체 '더 선'에 기고한 글에서 "과거 레스터 수비는 빠르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캉테가 수비 라인을 보호하면서 뛰었기 때문에 선전이 가능했다. 조르지뉴도 그렇게 할 수 있긴 하지만 캉테 만큼의 클래스는 아니다"는 생각을 밝혔다.

토트넘전에 대해서는 "첼시가 캉테를 낭비했다. 그는 절대 공격적인 미드필더가 아니다"며 사리 감독의 캉테 활용을 비판했다.

시어러는 캉테의 임무 변경으로 다비드 루이스를 비롯한 수비수들이 커버해야 할 범위가 넓어졌고, 이때문에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손흥민에게 꾸준히 공간을 내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실수가 잦았던 루이스에 대해서는 "도대체 뭘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물론 시어러는 패배의 원인이 캉테가 익숙하지 않은 위치에서 뛴 것만은 아니라고 밝혔다. 시어러는 "수비 문제만 있었던 건 아니다. 전체적으로 피곤해 보였고 힘도 없고 에너지도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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