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안 나와서 다행이지만"…고종수 감독은 '경계 또 경계'
작성일: 2018.11.27 12: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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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나상호가) 안 나오는 것은 다행이지만, 광주는 빠르고 수비 뒤 공간을 노리는 선수가 많다. 스타일은 비슷할 것이다."(고종수 대전 시티즌 감독)
준플레이오프를 앞둔 대전 시티즌의 고종수 감독은 K2 득점왕 나상호(광주 FC)가 출전하지 못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대전은 28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 FC와 K리그2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통영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고종수 감독은 "저희들이 이전 경기들에서 안 됐던 것들을 중점적으로 봤다. 안 됐던 것, 고쳐야 할 걸 했다. 굉장히 유쾌했던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먹는 것도 잘 먹고 잘 따라줬다. 큰 부상선수 없이 마무리했다"며 전지훈련 성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인범은 11월 호주 원정 A매치 2연전을 치르고 대전에 합류해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황인범과 같이 11월 '벤투호'에 소집돼 활약한 나상호는 출전하지 못한다.
나상호는 지난 K리그2 3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최종전에서 후반 29분 시뮬레이션 행위를 지적받았다. 옐로 카드를 받았다. 문제는 이것이 나상호의 2018시즌 세 번째 옐로 카드여서 1경기 출전 금지가 내려진 것. 해당 파울은 13일 K리그 프로축구연맹 심판평가회의에서 오심으로 인정됐다. 광주는 항의했지만, 나상호의 옐로 카드는 감면되지 않았다.
'퇴장에 한해서 잘못 판정이 적용됐을 땐 사후 감면 제도가 있지만 경고에 대한 조치는 없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규정 때문이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K2 팀끼리 경기이기 때문에 연장선으로 보고 (경고 등을) 연계시키고 있다.

고종수 감독은 나상호의 결장에 대해서 "나상호 선수 K2의 득점왕이고, 최근에 (황)인범이와 대표 팀에 가서 경기도 했다. 하지만 저희들은 그 선수가 나오고 안 나오고가 아니다. 나상호 안 나와도 (그 자리엔)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가 뛸 거 같다. 작고 빠른 스타일이 와서 우리 뒤 공간을 괴롭힐 거로 생각한다. (나상호가) 안 나오는 것은 다행이지만, 어느 선수가 나오든 (광주의) 비슷한 패턴이나 흐름을 잘 수비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광주엔 빠르고 스피드가 좋은 선수가 다수다. 정영총, 김정현, 두현석 등도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고종수 감독은 이어 "광주나 저희 팀이나 굉장히 많이 뛰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미드필더에서 작고 빠른 선수가 있다. 펠리페 선수가 중심 잡아주면서 키핑 공중 볼 세컨 볼에 굉장히 강점이 있다. 조그만 선수들이 2선에서 우리 수비 뒤 공간으로 파고드는 게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특징에 맞게 잘 준비를 해가고 있다. 선수들 더 한 발 뛰어야지 이길 수 있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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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l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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