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현장] 위기의 서울, 승강PO에 팬들도 ‘박수+야유’

작성일: 2018.12.01 18:00 박주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서울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주, 박주성 기자] 전통의 명가 FC서울의 승강 플레이오프로 추락하자 서울 팬들도 박수와 야유가 섞인 반응을 보였다.

FC서울은 1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38라운드에서 상주 상무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서울은 리그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로 가게 됐다. 창단 최초의 일이다. 상주는 10위로 올라서며 잔류에 성공했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서울은 후반 20분 윤빛가람의 슈팅이 박용지에 굴절돼 통한의 실점을 허용했다. 다급해진 서울은 총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다. 서울은 무승부만 거둬도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는 바뀌지 않았다. 상주의 승리였다.

경기 후 선수들은 멀리 서울에서 단체 버스를 타고 온 팬들에게 다가갔다. 팬들인 서울 구단이 준비한 승리 버스에 몸을 싣고 약 3시간이 걸리는 상주까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왔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일부 팬들은 박수를 보냈지만 대부분의 팬들이 야유를 하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선수들은 팬들에게 고개를 숙인 후 빠르게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반대편에서 팬들과 행복하게 웃으며 단체사진을 찍는 상주 선수들과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최용수 감독도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정말 괴롭다. 이런 결과를 냈다는 게 부족함으로 낳은 결과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몸들이 무거웠다.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2경기가 있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과거에는 득점을 하고 여유롭게 우리의 경기 양상으로 갔었다. 지금은 노력하고 있지만 약간 쫓기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다. 선수들에게 여유를 가지라고 말했지만 근육이 굳어있다. 하지만 선수들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선수들에게 내가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