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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소니 그레이, "DL행 없다···구단 배려에 감사"

작성일: 2015.08.15 16:37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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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허리 통증으로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걸렀던 '오클랜드 에이스' 소니 그레이(26)가 곧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밥 멜빈 감독도 소속팀 에이스의 DL행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레이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그레이 대신 제시 차베즈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토론토 선발로 나선 마크 벌리와 '에이스 맞대결'이 기대됐으나 시즌 내내 말썽인 허리 통증으로 불발됐다.

AP통신은 그레이의 부상이 그리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이르면 18일 볼티모어전 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바라봤다. 그레이는 실제 등판을 걸렀던 14일에도 75피트(약 23m) 롱 토스를 5분 동안 소화했으나 통증을 심하게 느끼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단 측에서 올해 계속 문제를 일으킨 등 부위에 또다시 통증이 온 것을 우려해 등판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미세한 통증이라도 1선발을 보호하기 위한 '돌다리 조치'의 측면이 크다.

구단 트레이너는 근육 이완제를 처방하고 지속적인 마사지로 그레이의 등 관리에 나섰다. 그레이는 15일 볼티모어전을 앞두고 만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감사하게도 구단의 세심한 관리 덕분에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내가 '공을 던지는 데'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못하도록 정말 신경을 많이 써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는 올 시즌 12승 4패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하고 있다.

멜빈 감독은 그레이의 이른 복귀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17일 그레이의 불펜 투구를 직접 지켜보고 판단한다는 계획이지만 부상자 명단(DL)에 오를 정도는 아닌 것으로 바라봤다. 멜빈 감독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느낌이 나쁘지 않다. 그레이를 위해 불펜 투구, 등판 일정을 세심하게 조정할 것이고 그의 피칭을 지켜본 뒤 확정할 것이다. 내 생각에는 18일 볼티모전에 그레이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 소니 그레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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