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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한탄, "맨유는 손흥민 영입 못한다"

작성일: 2018.12.01 19:17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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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출전했던 손흥민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우리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에릭센, 손흥민 같은 선수를 데려올 수 있을까? 그럴 수 없다."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입에서 한국 대표 공격수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의 이름이 등장했다.

무리뉴 감독의 대화 초첨이 손흥민이었던 것은 아니다.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매력적인 옵션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한탄과 자조의 과정에서 나타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휘하던 시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이었다. 1992-93시즌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지난 2017-18시즌까지 26시즌 중 절반에 해당하는 13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두 차례 추가하며 선망의 대상이 됐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팀으로 우승 이력은 물론 자금력에서도 앞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 내 최고의 선수를 스카우트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선수를 빼앗겨 온 대표적인 팀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다가오는 1월 이적 시장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스카이스포츠에서 보도한 인터뷰에서 토트넘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온 사례를 차례로 언급했다.

"우리가 토트넘이 보유한 최고의 선수들을 살 수 있을까? 아니다. 그들은 거절할 수 있을만큼 충분히 강력해졌다."

무리뉴 김독은 "몇 년 전 토트넘 최고의 선수가 누구였나? 마이클 캐릭이다. 베르바토프였다. 지금 우리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을 데려올 수 있을까? 아니다. 지금 누가 더 강한가? 그들인가, 우리인가?"라며 "축구가 바뀌고 있다"고 했다.

2018-19시즌 현재 프리미어리그 순위표에 토트넘은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위다. 토트넘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을 열망할 이유가 없다. 토트넘은 최근 주축 선수들의 연봉을 인상하며 재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손흥민도 토트넘과 2022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10만 파운드 이상의 주급을 보장 받았다.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것을 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응원하던 손흥민은, 이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무리뉴 감독이 원해도 살 수 없는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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