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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 절망 표정 지은 무리뉴 옹호 "퍼거슨은 달려가서 때렸을 걸"

작성일: 2018.12.01 11:42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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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걸 놓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폴 인스가 주제 무리뉴 감독을 옹호,  무리뉴 감독에 대한 혹평을 쏟아내고 있는 리오 퍼디난드, 폴 스콜스를 비판했다.

맨유는 지난달 2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5차전 영 보이스(스위스)와 경기에서 마루안 펠라이니의 극장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16강에 진출하긴 했지만 경기력은 의문이 남았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마커스 래시포드는 여러 차례 기회를 날리며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무리뉴 감독은 래시포드가 기회를 놓쳤을 때 매우 실망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두고 과도한 반응이라는 논란이 있으나 인스는 당연한 반응 아니겠냐는 생각이다.

인스는 1일 '패디파워뉴스'와 인터뷰에서 "래시포드가 기회를 놓쳤을 때 무리뉴의 반응은 절대 나쁘지 않았다. 사람들은 무리뉴를 희생양으로 삼고 싶어 한다. 무리뉴의 표정은 그저 '오 하나님, 어떻게 저걸 놓칠 수가 있죠?'라는 정도의 표정이었다"고 옹호했다.

다른 감독들도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인스는 "저런 표정은 다른 감독들도 한다. 예전에 주제프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가 '저런 걸 놓치면 어쩌라는거야'라고 하는 걸 들었다"며 무리뉴 감독의 반응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무리뉴는 양반이라는 것이 인스의 생각이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었어 봐라. 그런 기회를 놓쳤으면 달려가서 때렸을 것이다. 그래서 난 무리뉴에 대한 비판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결국 잘못은 기회를 날린 래시포드라는 것이 중점이다. 인스는 "마크 휴즈, 드와이트 요크, 루드 판 니스텔루이 같은 예전 맨유 공격수라면 절대 놓칠 기회가 아니었다. '맨유 공격수라면 저 정도는 넣는다'는 기대가 있다"며 래시포드의 실책을 비판했다.

최근 맨유 비판 흐름은 선수들보다 무리뉴 감독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특히 맨유 레전드인 퍼디난드와 스콜스도 무리뉴 비판에 동참한 이들이다. 인스는 이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생각을 밝혔다. 그는 "퍼디난드와 스콜스가 무리뉴를 많이 비판하는데 그들은 감독 경험이 없지 않은가. 큰 결정을 내려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며 감독 경험이 없기 때문에 무리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물론 인스는 "그런 의견을 내는 것이 퍼디난드와 스콜스의 직업이라 어쩔 수 없긴 하다"며 그래도 이해는 한다며 옹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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