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인사이드] 외국인 보류권, 다 묶은 1등 SK…다 내놓은 10등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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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KBO는 2018년도 보류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2018년 KBO 리그에 등록됐던 선수는 총 662명이며 최종 523명이 2019년 보류 선수로 공시됐다. 이 보류 선수 명단에는 외국인 선수 13명도 포함된다.
SK는 새 외국인 선수 브록 다익손을 영입했으나 나머지 두 자리는 비어 있다. 다익손은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하는 메릴 켈리의 후임이다. SK는 켈리의 도전을 응원하면서도 우선 보류 명단에는 포함해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일을 방지했다. 제이미 로맥, 앙할 산체스 모두 재계약 대상이다.
외국인 타자 없이 시즌을 마친 두산 베어스는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두 선수 모두 일본 쪽에서 관심을 보였다고는 하지만 구체적인 영입 의사까지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의 관심은 투수 보다는 새 외국인 타자에 쏠려 있다.
11년 만에 가을 야구를 경험한 한화 이글스는 외국인 투수 2명을 다 바꾸고 타자 제러드 호잉과는 재계약했다. 키버스 샘슨, 데이비드 헤일은 보류 명단에 넣지 않았다. 넥센은 에릭 해커를 풀고 제이크 브리검과 제리 샌즈는 묶었다. 브리검-샌즈는 내년에도 넥센과 함께 한다.
KIA 타이거즈는 셈법이 복잡해졌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투수 헥터 노에시를 보류 명단에 넣고 협상을 지속하겠다는 생각이지만, 세금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삼성 라이온즈는 투수 2명을 교체하고 다린 러프는 잡기로 했으나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롯데는 주전 2루수였던 앤디 번즈를 보류 명단에 넣지 않았다. 대신 브룩스 레일리는 재계약 대상이다. 만약 레일리가 내년 시즌에도 남는다면 롯데에서 5번째 시즌을 보내게 된다. 장수 외국인 선수라는 수식어를 받을만하다.
LG는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아도니스 가르시아, 헨리 소사에 대한 보류권을 포기했다. 소사 역시 헥터와 마찬가지로 세금 문제가 KBO 리그 복귀에 장애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투수 2명을 다 바꾼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만 보류 명단에 넣었다. 그런데 로하스의 메이저리그 도전 의지가 커 장기전을 예상하고 있다.
NC는 왕웨이중, 로건 베렛, 재비어 스크럭스를 풀었다. 외국인 선수 3명에 대한 보류권을 전부 포기한 유일한 팀이다. NC는 당초 '가능하면' 외국인 선수 3명을 동시에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협상이 늦어지면서 드류 루친스키와 계약을 먼저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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