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공백 609일…선수협 새 수장 뽑는 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017년 4월 3일 오전 이호준 전 선수협회장이 사퇴하면서 리더십 공백이 시작됐다. 그는 사퇴에 앞서 불거졌던 메리트 요구 논란에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그는 2016년 1월 취임해 약 1년 4개월 동안 회장을 지냈다. 그가 회장으로 있던 기간보다 후임 회장의 공백기가 더 길다.
한 KBO 관계자는 "선수협과 일을 하려고 해도 회장이 없으니 어려운 점이 있다"고 털어놨다. FA 금액 상한제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기 시작할 때였다. 결국 선수협은 FA 금액 상한제와 등급제 등 개선안을 맞바꾸자는 제안을 거절했다.
논리적으로는 선수협의 의견이 더 설득력 있었지만 팬들의 시선은 싸늘했다. 프레임을 만드는 데 실패한 채 코너에 몰렸다. 회장이 없어서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미지를 개선할 만한 강한 리더십이 보이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회장 공백기를 전후해 선수협은 점점 팬들의 지지를 잃었다. 이제는 책임감을 갖고 전면에 나설 회장이 필요하다. 선수협 내부에서도 더는 회장직을 공석으로 둘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선수협은 3일 서울에서 총회를 연다. 여기서 차기 회장을 뽑을 예정이다. 오전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회장 후보를 추려 오후 1시 열리는 선수협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당초 이호준 전 회장의 후임이 유력했던 이대호 등 스타급 선수들이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선수협의 얼굴이자 방패가 곧 결정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FA 제도 개선안에 대한 논의와 반도핑 교육 등도 이어진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