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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복귀' 박병호, 4년만의 GG로 대미 장식할까

작성일: 2018.12.03 11: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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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와 플레이오프 5차전 9회 동점 투런을 터뜨린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4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탈환할 수 있을까.

KBO는 3일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후보 9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골든글러브는 오는 10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3일부터 7일까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이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를 실시한다.

박병호는 1루수 부문에서 SK 제이미 로맥, 두산 오재일, KIA 김주찬, 삼성 다린 러프, KT 윤석민, NC 재비어 스크럭스 등과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2015년 후보 선정을 마지막으로 2년 간 KBO 리그를 떠나 있었던 박병호지만 돌아오자마자 다시 골든글러브 유력한 후보자가 됐다.

박병호는 올 시즌 113경기에 나와 43홈런 112타점 88득점 타율 3할4푼5리 장타율 7할1푼8리 출루율 4할5푼7리를 기록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 초반인 4월 14일부터 약 1달 동안 엔트리를 떠나 있기도 했지만 리그 출루율, 장타율 1위, 홈런 공동 2위, 타율 4위, 타점 8위에 오르며 정상급 1루수임을 입증했다.

2012년 첫 홈런왕 쾌거와 함께 데뷔 첫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았던 박병호는 2014년까지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손에 쥐었다. 2015년에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던 에릭 테임즈(당시 NC)에 밀려 수상하지 못했다. 박병호는 이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했고 2016년에는 테임즈가, 지난해에는 이대호(롯데)가 1루수 골든글러브의 주인이 됐다.

올해 박병호의 1루 라이벌은 로맥(홈런 공동 2위, 장타율 5위, 득점 9위), 러프(타점 공동 2위, 출루율 3위, 장타율 3위, 홈런 공동 9위) 등이다. 두 선수와 달리 타이틀 홀더라는 존재감에서 박병호의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올 시즌 "팀에 돌아오길 잘 했다"는 박병호가 황금장갑으로 복귀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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