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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질주한 쾌남' 클롭 감독 "FA 징계 기꺼이 수용"

작성일: 2018.12.05 07:2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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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적인 승리 뒤 호탕하게 웃는 클롭 감독. 벌금 징계도 당연히 인정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3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후반 추가 시간(90+6분) 디보크 오리기의 극적인 득점으로 1-0으로 승리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라운드에 난입해 골키퍼 알리송을 얼싸안았다.

클롭 감독은 경기 직후 자신의 행동에 대해 마르코 실바 에버턴 감독에게 즉각 사과했다. 클롭 감독은 "존중이 부족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지만 나 스스로를 멈출 수 없었다"면서 감정 표현이 지나쳤다고 인정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클롭 감독의 경기장 난입에 대해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사과를 했던 클롭 감독도 당연히 징계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5일 클롭 감독의 반응을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자신의 징계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다. 완전히 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14년 전에 그렇게 했었다. 내가 14년 동안 그렇게 빨랐던 적은 없는 것 같다. 벌금을 내는 것엔 전혀 문제가 없다. 모든 이가 실수를 저지르곤 하고, 나는 실수로부터 배웠다"면서 징계를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간적으론 이해가 가는 실수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클롭 감독의 행동을 "이해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규칙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다는 것이 클롭 감독의 '반성'이다. 클롭 감독은 "아주 큰 실수는 아니"라면서도 "그런 규칙이 없다면 감독을은 지속적으로 피치에서 골 뒤풀이를 할 것이고 모든 벤치가 달려나가곤 할 것이다. 아주 이상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FA는 8000파운드(약 1100만 원)의 벌금 징계를 클롭 감독에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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