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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 복귀 후 첫 안타가 역전 적시타

작성일: 2015.08.16 21:0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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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삼성 박한이가 부상에서 돌아온 뒤 두 번째 경기에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유일한 안타가 경기를 뒤집는 역전 적시타였다.

박한이는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세 타석에서 모두 범타에 그쳤던 박한이는 8회 역전 기회에서 이름값을 했다.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8회까지 1-4로 끌려갔다. 선취점을 냈지만 한화 선발 에스밀 로저스를 공략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4사구는 많이 얻어 냈는데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고, 견제사와 도루자 등 흐름을 끊는 아웃 카운트도 있었다. 박한이는 2회 유격수 땅볼로 선취 타점을 올렸지만, 7회 무사 1,2루에서 3루수 땅볼을 치면서 선행 주자 2명을 모두 지우고 말았다. 이렇게 추격 흐름이 사그라지는 듯했다.

기회는 또 왔다. 삼성 타선은 호투하던 한화 선발 로저스를 상대로 8회 기회를 잡았다. 야마이코 나바로의 적시타로 추격이 시작됐다. 한화는 이후 로저스 대신 권혁을 내보냈다.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온 이흥련이 2루수 뜬공에 그쳤지만 아직 이닝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박찬도의 볼넷으로 3-4, 1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타석에는 박한이가 들어섰다.

초구에 헛스윙한 박한이는 2구를 당겨 우전 안타로 만들어 냈다. 이때 3루 주자 나바로, 2루 주자 최선호가 모두 득점해 5-4가 됐다. 앞선 타석에서 부진을 만회하는 기막힌 안타. 삼성은 여세를 몰아 이지영의 적시 2루타로 6-4까지 달아났다. 박한이는 이때 홈까지 파고들다 아웃당하고 말았다.

경기는 6-5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박한이는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팀 득점의 절반을 책임졌다. 갈비뼈 골절로 한동안 재활에 집중하다 15일에야 1군에 돌아온 박한이는 15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 도전도 이어 갔다. 이제 31개가 남았다. 


[사진] 삼성 박한이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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