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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만달러' 원투펀치 붙잡은 두산, "한시름 덜었다"

작성일: 2018.12.20 19: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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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두산 베어스와 2019년 시즌도 함께하게 된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 ⓒ 한희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시름 덜었네요."

안방마님을 놓친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원투펀치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두산은 20일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31), 세스 후랭코프(31)와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린드블럼은 계약금 7만 달러, 연봉 170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 최고 192만 달러 보장 계약을 맺었고, 후랭코프는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110만 달러, 인센티브 8만 달러 최고 123만 달러 보장 계약에 사인했다. 

두산은 지난 11일 큰 충격을 받았다. NC 다이노스와 경쟁 끝에 FA 포수 양의지를 놓쳐 안방마님과 5번 타자를 동시에 잃었다. 양의지는 반드시 잡는다는 기조로 협상을 진행했던 두산은 양의지가 NC와 총액 125억 원 계약을 맺었단 소식에 허탈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전력 손실 정도를 묻자 "1선발이 빠진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

두산은 외국인 원투펀치를 앉히는 데 더욱 주력했다. 린드블럼에게 올해 연봉 135만 달러에 57만 달러 더, 후랭코프는 70만 달러에 53만 달러를 더 보장해줬다.

두산 관계자는 20일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두 선수는 처음부터 재계약 대상이었다. 두 선수 모두 올해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가능한 대우를 해주려고 했다. 기본 합의는 된 상황에서 세부 조항을 합의하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다"고 설명했다.  

두 선수는 올해 33승을 합작하며 두산이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린드블럼은 26경기 15승 4패 168⅔이닝 평균자책점 2.88로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후랭코프는 28경기 18승 3패 149⅓이닝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며 다승왕과 승률왕을 차지했다. 

두산은 검증된 두 투수를 잡으면서 1선발 전력이 빠진 아쉬움을 조금은 달랬다. 두산은 이제 마지막 퍼즐인 외국인 타자와 협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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