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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19명' 모두가 주목할 FA 선수는 (야수편)

작성일: 2014.11.19 14:35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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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와이번스 구단 제공

역대 최다 인원이 FA자격을 행사했다. 각 팀은 다른 팀에 소속됐던 FA 선수 가운데 3명까지 영입할 수 있다. '실탄'만 받쳐준다면 단숨에 전력을 끌어올릴 기회다.

KBO는 19일 2015년 FA자격 신청 선수를 발표했다. '최대어'로 꼽히는 SK 최정과 롯데 장원준, 삼성 윤성환 등을 포함해 19명이다. 야구규약 166조 '구단당 획득선수수'에 따르면 각 구단은 3명까지 타 구단 소속 FA 신청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1명에서 9명인 경우는 1명, 10명에서 18명인 경우에는 2명이다.

올해 FA자격을 신청한 선수를 포지션 별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포수 차일목
내야수 조동찬 박경수 나주환 최정 박기혁
외야수 이성열 박용택 김강민 조동화 김경언

투수 윤성환 배영수 안지만 권혁 이재영 김사율 장원준 송은범

야수 중에서는 단연 최정이 1순위. 지난해 강민호가 세운 FA 역대 최고 금액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이 매우 크다. 올해 부상으로 100%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음에도 타율 3할 5리, OPS 0.904를 기록했다. 통산 OPS가 0.876, 2010년 이후 5년 연속으로 0.900 이상의 OPS를 찍었다. 수비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화려함과 안정감을 두루 갖췄다. 송구 능력도 최고 수준이다.

외야수에서는 김강민이 대박 후보로 꼽힌다. 테이블세터나 중심타순 어디에 갖다놔도 제 몫을 할 수 있다. 올해 성적은 1번 출전시 타율 3할 3푼 9리에 OPS 0.996이었고, 3번 혹은 5번으로 나선 경기에서는 2할 7푼 9리와 OPS 0.783을 찍었다.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박용택은 올해 타율 3할 4푼 3리로 시즌을 마치면서 통산 타율 3할(0.301)을 지켰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점은 데뷔 후 최고 출루율을 찍었다는 점이다. 타율 3할 7푼 2리로 타격왕을 차지한 2009년에도 출루율은 4할 1푼 7리로 격차가 크지 않았다. 올해는 출루율이 4할 3푼이다. 타율과 차이가 1할에 가깝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내야수들이 많이 나왔다. 조동찬은 2루수와 3루수로, 박경수는 2루수와 유격수를 볼 수 있다. 나주환은 올 시즌 2루수로만 1037이닝을 소화했지만 본 포지션은 유격수였다. 공격력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통산 기록에서 OPS는 조동찬이 0.710으로 1위였고, 출루율은 박경수가 3할 4푼 3리로 1위였다. 나주환은 타율이 2할 5푼 7리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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