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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쿠에토, 2016 시즌 FA 시장 '최대어'

작성일: 2015.08.21 05:3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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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6년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 그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MLB.com 칼럼니스트이자 전 뉴욕 메츠 단장 짐 듀켓이 FA 선수 최상위권 5명과 차상위권 5명의 오프시즌을 예상했다.

듀켓이 뽑은 최상위권 5명은 데이비드 프라이스(토론토), 자니 쿠에토(캔자스시티),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조던 짐머맨(워싱턴), 저스틴 업튼(샌디에이고)이다. 앞쪽에 언급된 프라이스와 쿠에토는 두가지 면에서 매력적이다. 

먼저 기량이다. 프라이스는 21일까지 8시즌 210경기에서 97승 55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소속이던 2012년 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그 기량을 믿고 토론토는 올해 포스트시즌까지 약 반년 동안 활용하기 위해 그를 영입했다. 듀켓은 "어떤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도 첫 번째 경기에 내보낼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드래프트 지명권을 버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토론토는 프라이스에게 퀄리파잉오퍼(FA 대상 선수에게 계약 기간 1년에 메이저리그 몸값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을 제시하는 것)를 제시할 수 없다. 해당 시즌을 온전히 그 팀에서 보낸 선수에게만 퀄리파잉오퍼를 낼 수 있다. 프라이스는 올해 디트로이트에서 토론토로 팀을 옮겼다. 예상 영입팀은 보스턴, 양키스, 컵스,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그리고 현 소속팀 토론토다.

쿠에토 역시 같은 이유에서 많은 러브콜이 예상된다. 쿠에토는 신시내티에서 캔자스시티로 이적했다. 그는 2011년 시즌 이후 6년 연속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타자 친화 구장'인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를 홈구장으로 쓰면서 일군 기록이다. 듀켓은 현 소속팀 캔자스시티 외에 미네소타, 토론토, 시애틀, 샌디에이고 등이 쿠에토 영입전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후반기 31경기 15홈런을 때려 낸 데이비스는 2013년 시즌 이후 두 번째로 한 시즌 40홈런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기복이 있고 삼진이 많다는 점은 단점이지만 이를 대신할 장점도 많다. 장타력은 말할 것도 없고 좌익수와 우익수, 1루수까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그렇다. 지난 시즌 상대 유형별 OPS를 보면 우투 상대 0.716, 좌투 상대 0.677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좌투 상대 0.931, 우타 상대 0.871로 약점도 줄었다. 볼티모어에 잔류하거나 토론토, 에인절스가 그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짐머맨은 워싱턴 잔류 혹은 컵스, 다저스 등 선발투수가 필요한 팀이 영입을 원하는 선수다. 업튼은 최상위권 5명 가운데 유일하게 현 소속팀이 붙잡을 가능성이 적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그를 영입했는데,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자 트레이드를 추진하기도 했다. 볼티모어나 세인트루이스, 토론토행이 점쳐진다.

한편 이 뒤를 잇는 5명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메츠), 제프 사마자(화이트삭스), 마이크 리크(샌프란시스코), 맷 위터스(볼티모어), 제이슨 헤이워드(세인트루이스)다.

[사진] 데이비드 프라이스, 자니 쿠에토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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