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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가을 대비 모의고사' 허준혁, 4선발 자격 입증할까

작성일: 2015.08.21 11:57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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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정리] LG와 잠실 라이벌전 첫 경기에서 2-4로 패한 두산이 설욕에 나선다. 2연전 전적을 균형으로 맞추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두산은 좌완 허준혁을 선발 카드로 내세웠다. 허준혁은 지난 15일 SK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올 시즌 최소 이닝(3⅓이닝)을 소화하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2회까지는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3회 말 2사 만루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로메로의 송구 실책과 폭투, 2루타가 차례로 나오면서 3회에만 4실점(0자책점)했다. 결국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후반기 들어 허준혁은 팀이 원하는 이닝 이터 노릇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점대로 여전히 훌륭하다. 그러나 이닝 소화 능력에 점점 물음표가 짙어지고 있다. 전반기와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해진다. 전반기 때 허준혁은 선발로 등판한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나머지 한 경기도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그러나 후반기 4경기에서는 단 한 차례도 6이닝 이상을 소화한 적이 없다. 전반기보다 볼넷이 많아졌고 이 탓에 이닝당 투구수 관리에 실패한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허준혁은 21일 잠실에서 올 시즌 LG전 첫 등판에 나선다. 그는 예전 롯데, SK 시절부터 쌍둥이에 다소 약했다. LG전 통산 14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8.1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 경기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3실점했다. 올 시즌 자신의 잠재력을 드러낸 그가 이날 LG전에서는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제작] 게임노트 원세미 에디터

[사진] 허준혁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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