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 선수 쫓아내자"…시카고 팬 모금 운동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돈을 모으는 크라우드펀딩은 보통 좋은 취지로 이루어진다. 후원이나 기부가 대표적이며 대출 또는 투자 등 상업적인 목적도 있다.
지난 10일 미국 크라우드펀딩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엔 특이한 펀드 하나가 올라왔다.
핑크 슬립(pink slip), 우리말로 해고통지서를 뜻한다. 펀드 주최자의 이름을 보면 대상을 알 수 있다. #릴리스러셀(ReleaseRussell), 시카고 컵스 내야수 에디슨 러셀이다.
러셀은 2017년 7월 아내를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러셀 아내 메디슨 러셀의 친구라고 밝힌 한 여성이 SNS에 러셀이 외도와 폭행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이후 2주 뒤 러셀은 이혼 소송을 당해 아내와 갈라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해 9월 러셀을 조사하고, 2019 시즌 개막하고 4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그러자 일부 컵스 팬들이 '러셀을 방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들고일어났고, 크라우드펀딩으로 이어졌다.

크라우드펀드를 주도한 컵스 팬 제프 포크는 "우리는 러셀을 내쫓기 위해 돈을 지불할 수 있다"고 NBC스포츠시카고에 말했다.
이들은 펀드를 홍보하기 위해 이번 주 트위터에 releaserussell이라는 계정을 만들었다. 첫 트위터에 "이 펀드는 2019년 컵스 유니폼을 입은 폭력적인 괴물을 보게 될 것이라는 사실에 상심한 컵스 팬들이 만든 캠페인"이라고 썼다.
이 펀드의 목표는 430만 달러(약 48억 원)으로 연봉 조정 자격이 있는 러셀의 2019시즌 예상 연봉이다.
이들은 이 돈을 시카고 가정 폭력 클리닉에 전액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참석률은 저조하다. 펀드가 열리고 첫날 72명이 참여해 1,855달러(약 207만 원)가 모였다.
컵스는 12일 러셀과 연봉 협상을 끝낼 계획이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테오 앱스타인 컵스 단장은 연봉 조정을 간 적이 없다. 기한 안에 모든 연봉 협상을 끝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