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ce of V리그] 오랜 만에 코트 질주한 '꽃사슴' 황연주
작성일: 2015.01.21 19:3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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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영준 기자] 황연주(29, 현대건설)가 오랜 만에 30점을 돌파하며 '보조 공격수'가 아닌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현대건설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2014~2015시즌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19 20-25 25-18 25-17)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을 구한 이는 '베테랑' 황연주였다. 황연주는 IBK기업은행과의 4라운드 경기서 홀로 33득점을 올렸고 공격성공률은 54.54%였다.
1,2세트에서 부진했던 외국인 선수 폴리(21점 40.81%)를 대신해 해결사로 나섰다. 유난히 움직임이 좋아보였던 황연주는 이동 공격 및 시간차와 백어텍 등 다양한 공격을 시도했다. 황연주의 손 끝에서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린 현대건설은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나 2위로 도약했다.
황연주는 한일전산여고시절부터 한국여자배구를 대표하는 라이트 공격수로 주목을 받았다. 흥국생명을 거쳐 현대건설에서 뛰고 있는 그는 여전히 팀의 대들보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황연주는 무릎 부상의 여파로 인해 공격의 위력이 예전보다 떨어졌다. 실제로 올 시즌 황연주의 한 경기 평균 득점은 10.15점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30점이 넘는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컨디션만 좋은 것이 아니었다. 블로킹 득점 4점을 올리며 팀 내 최고 '거미손' 역할을 했다.
황연주의 공격이 지속적으로 득점으로 연결되자 세터 염헤선은 폴리가 아닌 황연주 쪽으로 볼을 올렸다. 어느덧 서른을 눈 앞에 두고 있는 황연주는 전성기 시절을 방불케하는 공격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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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기자 c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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