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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톡] "준비 됐다" 오재원, 김태형체제 붙박이 주장

작성일: 2019.01.31 14: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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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곽혜미 기자] 두산 베어스가 스프링캠프 전지훈련을 위해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오재원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김민경 기자] "너는 나 끝날 때까지 주장이야."

김태형 감독이 두산 베어스를 이끄는 동안은 오재원(34)이 '붙박이 주장'이다. 오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장 완장을 찬다. 2년 연속 팀을 이끌게 된 소감을 묻자 오재원은 "감독님께서 (임기) 끝날 때까지는 주장을 계속 시킬 거라고 하셨다. 마음의 준비가 다 됐다"고 말하며 웃었다. 

오재원은 오재일과 함께 겨울 동안 미국에서 덕 래타 코치에게 타격 지도를 받았다. 지난달 26일 출국해 한 달 정도 집중 훈련을 하고 왔다. 오재원은 귀국한 지 5일밖에 되지 않아 시차 적응이 안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귀국한 뒤로는 팀을 먼저 생각했다. 오재원은 "타지 생활을 오래해서 그런지 빨리 선수들이 보고 싶었다. 2년 연속 준우승의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미국 다녀와서 보니 다들 치열하게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동료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래타 코치와 훈련은 도움이 됐다. 오재원은 "재미있게 하고 왔다. 2년 연속 가서 배우면 지난해 조금 명확하지 않았던 것들이 더 명확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많이 늘어서 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올해 내부 FA 포수 양의지 단속에 실패하면서 전력 손실이 크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오재원은 양의지의 빈자리를 인정하면서도 박세혁을 향한 믿음을 보였다. 그는 "(박)세혁이가 아베 선수와 함께 훈련을 하고 와서 아베 선수 만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베 선수가 30홈런을 쳤던 선수니까 세혁이도 그러길 바란다"고 말하며 웃었다. 

스프링캠프만큼은 즐겁게 훈련하고 싶다고 했다. 오재원은 "캠프부터 무리를 하면 너무 힘들 것 같다. 지금은 재미있고 즐겁게 하던 대로 하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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