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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이치로, 日 개막전 흥행 카드로는 만족 안 해"

작성일: 2019.02.05 14:1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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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들에게 사인해주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개막전은 다음달 20일, 21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일본 시장을 넓히기 위한 메이저리그 측의 특별 이벤트. 이 개막전이 일본과 미국 모두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바로 한 사람, 스즈키 이치로 때문이다. 

이치로는 지난해 5월 시애틀 구단 회장 특별보좌 역에 선임되며 프로에서 은퇴하는 듯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과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시애틀은 일본 개막전 2경기에 이치로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일본 시사주간지 '아에라'는 4일 "보통 생각으로는 이치로가 개막 2연전 후 커리어의 막을 내릴 것이다. 도쿄돔에서 경기가 끝난 뒤 은퇴 발표를 한다면 깨끗한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치로가 그런 평범한 엔딩으로 만족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위 매체는 이어 "이치로는 일본 개막 시리즈의 흥행에 이용되기 위한 컴백도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다. 실제로 이치로가 개막전 2연전을 발판으로 다시 로스터 정착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미국 언론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치로가 일본 개막전에 온다고 했을 때부터 일본은 이치로 열풍으로 다시 들썩였다. 개막 시리즈 흥행은 시애틀, 오클랜드, 메이저리그 사무국 모두 반길 만한 일이다. 그러나 이치로가 이를 반길지는 알 수 없다. 이치로가 2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그의 거취가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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