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그렇지…'레알 경질' 로페테기 "페레스 회장한테 못 들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본선 전 레알 마드리드 사전 계약 논란으로 경질됐던 훌렌 로페테기 전 레알 감독이 경질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역시나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그의 경질 과정에서 '예의'를 보이지 않았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2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로페테기와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2018년 스페인 축구의 화제 인물이다. 스페인을 이끌고 러시아월드컵 예선전을 잘 치렀다. 본선에 올렸다. 하지만 월드컵 개막 하루 전 스페인축구협회(REFF)로부터 경질됐다. 이유는 레알과 사전 계약 때문. REFF는 사전에 협회와 이야기하지 않으며 신뢰를 깬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결국 로페테기 감독은 예정보다 빠르게 레알 감독직에 부임하고 2018-19시즌을 준비했다. 초반엔 좋았다. 하지만 '핵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탈했고, 선수 구성이 몇몇 바뀐 것에 대해 레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레알은 '엘 클라시코'에서 1-5로 대패한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하고 산티아고 솔라리 2군 감독을 '콜업'했고, 최근엔 정식 감독으로 올린 상태다.
로페테기 감독은 스페인 대표 팀 감독 경질, 레알 감독직을 맡은 대한 상황에 대해서 "나는 감정적이지 않았다. 프로다운 마음으로 모든 상황을 준비했다. 나는 엄청난 두 팀을 맡을 기회가 있었다. 잘못된 것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상황이 필요했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레알 감독 경험은 정말 특별했다. 우리는 월드컵을 잘 준비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나는 (레알과 계약을 협회에 미리 밝히는 게) 프로다운 행동이고 정직한 행동이라고 봤다. 내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팀 감독이었기 때문에, 그 순간엔 월드컵에만 집중했다. 레알에 감사하다. 엄청난 팀을 지휘한 건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이어 마음속에 앙금도 이야기했다. 그는 "호세 앙헬 산체스 레알 단장이 나의 경질 사실을 이야기해줬다. 페레스 회장에게 이 사실을 듣지 못했다. (경질 이후) 그와 다신 이야기하지 못했다. 그 방식대로 일을 처리했다. (호날두 없이) 나는 모든 타이틀에 도전해야 하는 상황을 이해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페레스 회장은 구단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다. '갈락티코' 정책으로 지금의 레알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지만, 레전드에 대한 예우가 부족하고, 레알이 현재 '감독들의 무덤' 된 것엔 그가 감독을 쉽게 경질한 것이 쌓인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