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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트 굴욕' 다저스, 아리에타에게 당했다…연승 행진 끝

작성일: 2015.08.31 11:5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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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데뷔 첫 노히트 투구를 펼친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에게 당했다.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알렉스 우드는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우드에 이어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 후안 니카시오(1⅓이닝 무실점), J.P.하웰(⅔이닝 무실점), 페드로 바에즈(1이닝 무실점)가 다저스 마운드를 잘 지켰다. 그러나 타선이 침묵했다.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데뷔 첫 노히트 투구를 펼치며 시즌 17승(6패)째를 거둔 컵스 선발 아리에타를 공략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다저스는 지난 2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 제물이 되며 완패한 바 있다. 당시 휴스턴 선발은 마이크 파이어스였다. 다저스 타선은 파이어스를 상대로 9회까지 볼넷 3개를 얻는 데 그치며 침묵했다.

9일이 지난 뒤 다저스는 다시 한번 굴욕을 맛봤다. 1회초 1사 1루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고 이후 투수전이 펼쳐졌다. 3회말 1사 후 키케 에르난데스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것 외에는 5회까지 단 한번도 아리에타를 공략하지 못했다.

5회까지 아리에타의 완벽한 피칭에 끌려가던 다저스는 6회 들어 1사 후 지미 롤린스가 볼넷을 골랐다. 그러나 체이스 어틀리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아리에타의 '노히트' 경기는 계속됐다.

 다저스는 7회에는 1사 만루, 8회에는 1사 1, 2루 위기에 몰리면서 추가 실점을 안을 상황에 놓이기도 했으나 가까스로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9회 들어 또다시 2사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점수를 빼앗기지 않았다.

9회, 노히트 기록을 앞둔 아리에타를 상대로 저스틴 터너가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롤린스도 삼진, 체이스 어틀리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최근 5연승 행진을 달리던 다저스는 아리에타를 선발로 내세운 컵스에 노히트 경기를 내주며 연승 행진이 끝났다.

[사진] 시카고 컵스 제이크 아리에타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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