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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홈런 1위’ 토론토, 30홈런 타자만 3명

작성일: 2015.08.31 15:0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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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 팀이 30홈런 타자를 2명 이상 보유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팀 홈런 1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엔 3명의 30홈런 타자가 있다. 시즌이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서다.

31일(이하 한국 시간) 토론토는 홈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홈런포 4방을 앞세워 9-2로 승리했다. 1회 조시 도널드슨과 에드윈 엔카나시온을 시작으로 3회 케빈 필라, 4회 러셀 마틴이 홈런을 터뜨렸다.

이 가운데 엔카나시온이 터뜨린 시즌 30호 홈런이 주목 받는다. 엔카나시온은 조시 도널드슨(36홈런), 호세 바티스타(31홈런)과 함께 30홈런 클럽에 가세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2012년 LA 에인절스 이후 처음으로 3명의 30홈런 타자를 보유한 팀이 됐다.

2012년 에인절스 세 타자 마크 트럼보(32홈런)-마이크 트라웃(30홈런)-알버트 푸홀스(30홈런)가 이 기록을 세웠다. 에인절스에 앞서 이 기록을 달성했던 팀은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라이언 하워드(45홈런)-제이슨 워스(36홈런)-라울 이바네즈(31홈런)-체이스 어틀리(30홈런)가 합작했다.

토론토 트리오는 올 시즌 주요 타격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가장 주목할 선수는 MVP 후보로 꼽히는 ‘2번 타자’ 도널드슨. 홈런 2위(36홈런), 타점 1위(106타점), 장타율 3위(0.584)를 기록하고 있다. ‘3번 타자’ 바티스타는 홈런 7위(31홈런), 타점 5위(88타점), 장타율 9위(0.522)를 기록하고 있으며, ‘4번 타자’ 엔카나시온 역시 홈런 9위(30홈런), 타점 3위(91타점)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도널드슨은 생애 첫 40홈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엔카나시온은 4년 연속으로, 바티스타는 2년 연속으로 30홈런을 이뤘다. 토론토 트리오의 활약은 시즌을 32경기 남겨 두고 있는 상황에서 펼쳐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사진] 도널드슨-엔카나시온-바티스타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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