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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노히트 노런' 아리에타 "먼 길을 걸어왔다"

작성일: 2015.08.31 16:09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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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제이크 아리에타(29, 시카고 컵스)가 생애 처음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뒤 소감을 밝혔다.

아리에타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9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맞지 않으며 무실점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프로 데뷔 첫 노히트노런을 이룬 아리에타는 "나는 단지 던지기만 했다. 아웃을 잡아 내려고 했다. 정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노히트노런이 깨질 법한 상황도 있었다. 아리에타는 3회 말 1사 후 키케 에르난데스와 상대했다. 아리에타는 3구째에 시속 92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던졌고 에르난데스가 받아쳤다. 2루수 스탈린 카스트로가 실책을 저질러 에르난데스의 출루를 허락했지만 아리에타의 노히트 행진은 이어졌다.

이 상황에 대해서 아리에타는 "나는 (에르난데스의 타구가) 안타라고 생각했다. 에르난데스가 잘 쳤다. (처리하기) 쉽지 않은 타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리에타는 "특별한 일이 될 것이다. 먼 길을 걸어왔다"면서 "나는 더 나아지며 이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좋은 동료가 될 것이고 팀 동료들과 함께 플레이오프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햇다. 

아리에타는 2013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컵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지난해에는 이적 후 첫 두 자릿수 승(10승 5패)을 거뒀고 올 시즌에는 27경기에서 17승 6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고 있다.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아리에타는 메이저리그 다승 부문 단독 1위에 올라 첫 다승왕 타이틀을 따내기 위해 기세를 올리고 있다.

[사진] 시카고 컵스 제이크 아리에타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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