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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경기 연속 QS' 아리에타, 매덕스 못지않다

작성일: 2015.08.31 16:3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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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이크 아리에타(29, 시카고 컵스)가 노히트게임으로 최근 유지해 온 엄청난 상승세에 정점을 찍었다. 1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아리에타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116개의 공을 던지며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생애 첫 노히트게임을 달성했다. 그리고 퀄리티스타트 연속 경기를 13으로 늘렸다.

'제구력의 마술사' 그렉 매덕스와 비슷한 행보다. 아리에타 이전 1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컵스 투수는 1992년 매덕스 뿐이다. 그는 당시 6월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7이닝 2실점)을 시작으로 9월 1일 다저스전(완봉승)까지 1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을 세웠다. 이 기간 완투승이 2번, 완봉승이 3번이었다.

아리에타가 이 기간에 보여 준 퍼포먼스 역시 매덕스 못지않다. 기록의 시작은 6월 2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이었다. 당시 아리에타는 9이닝 4피안타 무실점 올 시즌 첫 완봉승으로 8승을 따냈다. 호투 행진은 계속됐다. 지난달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9이닝 1실점 완투승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8월은 더욱 놀랍다.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면서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17승 고지를 밟았다. 42⅓이닝을 투구하면서 단 2점만 내주면서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0.43에 그친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11까지 낮췄다. 1974년 9월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35를 기록한 짐 카트(시카고 화이트삭스) 이후 최고의 월간 성적이다.

당시 매덕스를 뛰어넘을 수 있는 가능성까지 보이고 있다. 아리에타는 9월 이전에 17승을 달성한 반면, 매덕스는 9월 둘째 주가 돼서야 17승을 올렸다. 매덕스는 이후 3승을 추가해 20승(11패)으로 내셔널리그 다승왕에 오르고 사이영상을 받았다. 아리에타의 남은 시즌, 그리고 결과가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제이크 아리에타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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