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파업 추신수 생각, “희생 알아야… 선수들도 이해할 필요”
작성일: 2019.02.25 05:5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MLB 선수노조는 최근 미 애리조나주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선수노조 사무국은 텍사스, LA 다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시작으로 애리조나에 캠프를 차린 팀 선수들과 단체로 만날 예정이다. 논의 내용을 추측하기는 어렵지 않다. ‘탱킹’으로 상징되는 구단 움직임을 경계하고, 이에 대응할 선수들의 단결을 위해서다.
최근 흐름에 스타 선수들부터 불만을 터뜨리고 있는 가운데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단어까지 나온다. 선수들이 느끼는 위기의식이 크다. 현재 노사협약은 2017년 시작, 2021년까지 5년간 유효하다. 대체로 구단이 이득을 봤다는 평가다. 특히 경제적으로 큰 승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FA 시장에서도 굵직한 이름들이 아직 계약에 이르지 못하는 등 구단 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선수들은 ‘파업’ 등 강경 카드를 꺼내 들 것이라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선수들의 의식도 커졌다. 텍사스 주전 유격수인 엘비스 앤드루스는 ‘댈러스모닝뉴스’와 인터뷰에서 “어린 선수들이 이 상황을 알기 시작하면서 절박함이 커지고 있다. 우리는 모두가 이 상황을 알기를 원한다. 우리는 단결력을 가지고 있다”고 단체행동을 지지했다.
베테랑 추신수 또한 마찬가지다. 텍사스 최고령 선수인 추신수는 “(이전) 선수들이 (지금) 우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했는지 알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는 (선수들이) 그것을 이해하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상당수 선수들이 1994년 파업 이후 태어난 게 지금 현실이다. 과거와 흐름을 아는 베테랑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MLB 노사는 1994년 샐러리캡 도입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빚은 끝에 파업에 이르렀다. 그 결과 1994년 월드시리즈가 사라지는 등 남긴 교훈이 많았다. 당시 선수들은 개인적 피해를 감수하고 파업을 지지했으며, 결국 샐러리캡 도입은 없던 일이 됐다. 그 혜택을 물려받은 베테랑들이 미래 세대를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공을 던지지도 못했다" 오타니 충격 고백, 부상 안고 버틴 두 달의 고통…"내가 한심하다는 생각"
2026-10-17
-
'대충격' 다저스 투수 살해 협박 받았다…"손가락 하나씩 잘라버릴 것, 4만 달러 쓸 수 있어" 스포츠 도박 손실에 협박 추정
2026-10-17
-
“네 손가락 잘라 버리겠다” 다저스 탈락에 이성 잃었다… 선수 아내까지 범죄 협박, 美 충격과 경악
2026-10-17
-
"DET 돌아가고 싶다" 폭탄 발언했던 스쿠발 거취 어떻게 되나? 입 굳게 닫았다 "내 미래 언급하지 않겠다"
2026-10-17
-
충격의 3경기 무득점! 1위로 올라와 1승 안고 시작했는데 벼랑 끝에 놓였다
2026-10-17
-
'투수 교체 완전 실패' 로버츠 밀워키에 감탄…"정말 완벽하게 경기, 아무리 찬사 보내도 부족"
2026-10-16
추천 콘텐츠
-
"끔찍하고 충격적인 소식" 샤워실에서 숨진 채 발견, 31세 럭비 스타 사망…"국제 럭비계에 큰 충격"
2026-10-17
-
"공을 던지지도 못했다" 오타니 충격 고백, 부상 안고 버틴 두 달의 고통…"내가 한심하다는 생각"
2026-10-17
-
'또 너야?' 안세영 잡으러 왔는데 둘 중 하나 죽는다…'세계 2·3위' 왕즈이-야마구치, 1명만 안세영과 결승 잔혹!
2026-10-17
-
"가장 귀엽다" 유니폼 벗고 제복 입자 日 현지서 뜨거운 반응…아시안게임 '마라톤 4위' 스타, 공익 행보에 환호
2026-10-17
-
"연상녀와 결혼하면 성공한다더니"…♥28세 여배우와 약혼한 쿠보, 몸값 300억으로 폭락 "日 속설 깨지나"
2026-10-17
-
"딸을 돕고 싶은데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올림픽 영웅의 참담한 근황…병마에 하루 22시간 누워 산다
2026-10-17
많이 본 기사
-
끝내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 대한민국 국가대표 마지막 메이저 대회 ‘뛸 수 있다’…사우디아라비아 “내년 1월 아시안컵 예정대로 개최 준비”
2026-10-16
-
이러면 한화 컴백 가능성 커진다…16승 KS행 영웅 결별 100% 확실시 "단장은 떠났지만 어렵지 않은 결정"
2026-10-16
-
'손흥민이 아니었다'..."토트넘으로 다시 데려오고 싶은 선수는?"질문 받은 주장 반더벤의 대답은
2026-10-16
-
KIA 한숨, 19억 투자 어디로 사라졌나… 가을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범호 테트리스 성공하나
2026-10-17
-
[오피셜] "KIM 좋은 유격수 만들고 싶다"던 로하스 은퇴 공식화→폭풍 오열…김혜성에게도 기회 찾아오나
2026-10-16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