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신곡읽기] 강민경은 역시 발라드…애절하고 공감되는 '사랑해서 그래'

작성일: 2019.02.27 18:00 장우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다비치 강민경이 데뷔 11년 만에 첫 솔로 앨범 '강민경 1집'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사랑해서 그래'로 활동을 시작한다.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여성듀오 다비치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강민경이 오롯이 자신의 색으로만 채운 솔로 앨범을 공개했다. '강민경 1', 이름을 내건 만큼 자신감 있다는 뜻이다. 싱어송라이터 강민경의 면모와 11년 동안 활동하며 넓힌 강민경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강민경 1'과 타이틀곡 '사랑해서 그래'가 베일을 벗었다.

강민경이 다비치가 아닌 '강민경'으로 돌아왔다. 이름 앞에 '다비치'라는 말이 익숙한 강민경은 오롯이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데뷔 11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27일 오후 6시 공개된 강민경의 첫 솔로 앨범 '강민경 1'은 이름을 내건 만큼 자신감으로 가득 찼다.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노래에 넣으며 음악팬들의 마음을 흔든다.

타이틀곡은 '사랑해서 그래'. 서정적인 발라드, 다비치로 활동한 강민경이 가장 잘 부르고 소화하는 장르를 선택했다.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자신이 가장 잘하는 걸 보여주고 싶고 들려주고 싶었다는 강민경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타이틀곡 선정이다.

솔로 가수로 나서는 강민경의 무기는 두 가지다. 첫 번째 무기는 감성적인 목소리다. 다비치로 활동하면서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감성을 자극한 강민경은 '사랑해서 그래'에서도 이 무기를 제대로 사용한다. 이별 후 사랑한 순간을 추억하기에 강민경의 목소리만한 매개체는 없다. 담담하지만 호소력 강한 강민경의 목소리가 리스너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더 몰입감을 준다.

두 번째 무기는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다. 전곡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강민경은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타이틀곡 '사랑해서 그래'에서는 이별을 한 번이라도 한 사람이라면 무조건 공감할 수밖에 없다. 이별 후 연인과 사랑했던 순간이 떠오르지만 다시 그때로 갈 수 없음을 후회하는 가사가 리스너들의 마음을 흔든다.

'잘 있니 잘 지내니 / 나는 요즘 부쩍 네가 보고 싶어'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한 뒤 '영원한 사랑을 바라던 눈빛 / 그게 난 숨이 막혔어 / 그땐 어려서 나밖에 몰랐어', '괜한 투정에 웃어주던 / 미운 말들을 안아주던', '잊지 못해 어떻게 널 잊어 / 보내지도 못하는 이런 날 알아줘'라는 가사로 아직도 연인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말한다.

아쉬움도 많고 후회도 되지만 헤어진 연인을 다시 잡을 수는 없다. 같은 이유로 아파하고 헤어질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강민경은 '미안해서 너무 미안해서 / 돌아가지 못하는 이런 날 이해해 / 나 다시 너를 만나면 또 같은 이유로 / 분명 멀어질 걸 알고 있어 참을 수밖에'라고 절절한 이별 감성을 노래한다.

뮤직비디오는 짧은 드라마를 보는 듯한 영상미와 몰입도를 준다. 배우 손민호와 호흡을 맞춘 강민경의 연기력이 돋보인다. 두 사람은 달콤하게 입을 맞추고, 데이트를 즐기는 등 행복한 일상을 보낸다. 하지만 이별 후 둘이 있던 공간에는 강민경 홀로 남겨져있다.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물소리는 더 크게 들려 더 쓸쓸하게 하고, 행복했던 순간과 홀로 남겨진 시간이 교차로 보여지면서 애절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강민경과 손민호의 연기가 이런 분위기와 만나 더욱 절절하다.

▲ 다비치 강민경이 데뷔 11년 만에 첫 솔로 앨범 '강민경 1집'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사랑해서 그래'로 활동을 시작한다. 제공|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공감을 강조하는 강민경은 자신이 말한 바를 보여주듯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사로 채워진 '사랑해서 그래'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흔들 예정이다. 발라드는 역시 강민경, 강민경은 역시 '공감요정'이다.

wyj@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