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인터뷰S] 갓세븐→저스투, 제이비X유겸의 ‘감각적’인 변신

작성일: 2019.03.04 19:53 강효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갓세븐 유닛 저스투 유겸(왼쪽), 제이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갓세븐이 리더 제이비(JB)와 유겸으로 구성된 새로운 유닛 저스투(Jus2)로 3월 가요계에 출격했다. 메인 보컬과 메인 댄서의 만남으로 갓세븐과는 다른 저스투만의 몽환적인 섹시함을 감각적으로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항상 하고 싶었던 음악을 하게 돼 만족스럽다”는 유겸과 “뿌듯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완성도지만 성적은 기대하지 않는다”며 웃음을 터트린 제이비의 소감을 발매를 하루 앞둔 4일, 성수동 푸르너스가든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직접 들어봤다.

“사실 갓세븐으로서는 항상 성적을 기대했던 곡들이 있었는데 잘 안 나왔다. 그래서 냉정하게 자기 자신을 돌아봐야하지 않나 싶었다. 좀 기대를 버리고 내려놔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웃음) 만들 때부터 순위는 기대하지 않기로 했지만, 앨범이 제 기준에서 너무 뿌듯하게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러운 상태다.” (제이비)

▲ 갓세븐 유닛 저스투 유겸(왼쪽), 제이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두 사람의 자작곡으로 완성된 이번 앨범은 ‘감각’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각각의 주제를 품고 있다.

타이틀곡 ‘포커스 온 미’가 시각이라면 ‘드렁크 온 유’는 후각, ‘터치’는 촉각, ‘센시즈(Senses)’는 새로운 감각, ‘러브 토크’는 청각, ‘롱 블랙’이 미각을 표현한다.

“전 앨범에 주제를 넣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제성이 있어야 앨범에도 영혼이 생긴다고 본다. ‘포커스 온 미’가 나온 뒤에 ‘이걸 시각으로 하고 나머지 곡도 감각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고 처음부터 구상해두고 만든 앨범이다.” (제이비)

“알려지진 않았지만 제가 갓세븐 수록곡도 ‘플라이’ 때부터 계속 만들었다. 이번엔 전 곡을 다 쓰다 보니 준비를 바쁘게 했지만, 새로운 분들과도 함께 작업해서 신선하고 좋은 경험이 됐다.” (유겸)

▲ 갓세븐 유닛 저스투 제이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러나 JYP엔터테인먼트에서는 타이틀곡을 내려면 내부에서 경합을 거쳐야한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앨범이 전곡 저스투의 자작곡으로 채워진 만큼 이 과정을 어떻게 거쳤는지도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번엔 처음부터 자작곡으로 채우기로 기획했기 때문에 경합은 없었다. ‘죽이 되든지 밥이 되든지 직접 해보자’는 결심으로 저희끼리 곡을 굉장히 많이 썼다. 공개된 건 6곡이지만 20곡이 넘게 준비했었다. 그 안에서 회사와 회의 거쳐 이번 앨범을 만들게 됐다.” (제이비)

▲ 갓세븐 유닛 저스투 유겸.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완성된 앨범에 갓세븐 멤버들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제이비는 멤버 진영이 앨범 공개를 앞두고 저스투를 대신해 팬들에게 안무 스포일러까지 직접 할 정도로 적극적인 응원을 펼쳤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앨범이 나오기 전에 재밌게 동작을 한다든지 스포일러를 하는데. 저희는 그걸 전혀 안 하고 있었다, 진영이가 공연에서 그걸 계속 하더라. ‘왜 쟤가 하지? 우리는 안하는데’싶었다.(웃음) 그렇다고 유닛을 같이 하고 싶었던 건 아닌 거 같다. 진영이는 드라마를 찍고 있어서 그런 욕심은 없지 않았을까.” (제이비)

“저도 마크 형에게 뮤직비디오를 미리 보여줬더니 ‘오 뭐야 왜 이렇게 잘 나왔어?’라고 말해줬다. 영재, 뱀뱀, 진영, 잭슨 형도 다들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 다들 진심으로 응원을 해준 것 같다. 진영이 형의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도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 (유겸)

▲ 갓세븐 유닛 저스투 유겸(왼쪽), 제이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시각을 콘셉트로 삼은 만큼 ‘포커스 온 미’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퍼포먼스다. 적절한 강약 조절로 나른하면서도 여유 있는 느낌을 완성했다.

“처음엔 퍼포먼스를 엄청 강하게 꽉 찬 안무로 가려고 했지만 타이틀이 ‘포커스 온 미’가 되면서 그게 무너졌다. 이 곡에서는 퍼포먼스를 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오히려 힘이 빠지면서 갓세븐과의 차별점이 생긴 것 같다.” (제이비)

“‘포커스 온 미’ 후크에 들어가는 안무에 시각을 형상화한 동작이 있다. OK사인을 눈 아래에 맞추고 일직선으로 손을 뻗는 것인데 포인트 안무다. 시각적인 이미지를 잘 표현한 것 같다.” (유겸)

▲ 갓세븐 유닛 저스투 유겸(왼쪽), 제이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저스투가 이번 앨범에서 얻고 싶은 것은 ‘새로운 이미지’다. 제이비와 유겸은 기존 JYP 스타일과는 ‘다른 감각’과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둘이 만든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몰랐던 분들이 새로운 모습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뮤직비디오도 ‘되게 감각적이고 세련됐구나’ 이런 느낌을 받으신다면 뿌듯할 것 같다.” (유겸)

“제가 보여드리지 않았던 ‘톤’을 들려드리고 알리고 싶다. 공식 앨범이 아닌 믹스 테이프를 내고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듣기엔 한정적이었다. 이번 앨범으로 확실히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라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면 좋겠다.” (제이비)

bestest@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