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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권 0.390' 박석민, 주자 있을 때 더 강한 남자

작성일: 2015.09.03 06:3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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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캡틴' 박석민의 방망이가 사자 군단의 1위 수성에 한몫했다.

박석민은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5타점의 만점 활약을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13-0으로 6회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초 박석민은 6월까지 타율 0.266을 기록하며 2012년부터 3할을 꾸준히 기록하던 체이스에 어울리지 않는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6월 17일 두산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고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허벅지 치료와 함께 고질적인 손가락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주사도 맞았다.

박석민은 지난 7월 1일부터 다시 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시즌 초와 달라진 경기력으로 맹활약했다. 7월 1일부터 3일 현재까지 타율 0.391(151타수 59안타)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2할 6푼대의 타율은 어느새 0.317로 올라왔다. 

더 무서운 점은 주자가 있을 때 박석민의 방망이다. 주자가 있을 때 박석민은 타율 0.349(192타수 67안타) 80타점을 12홈런을 기록했다. 주자 있는 상황을 득점권 상황으로 축소하면 더 강해진다. 득점권 상황에서 박석민은 0.390(105타수 41안타) 8홈런 70타점이다. 올 시즌 득점권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박병호로 0.386다.

출루율도 리그 정상급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출루율 0.432로 리그 최고의 4번 타자 테임즈(0.482), 김태균(0.471), 박병호(0.438) 다음이 박석민이다. 일본에서 치료와 휴식으로 좋은 몸 상태로 돌아온 '건강한' 박석민은 리그 최고 수준의 타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올 시즌 주장과 중심 타자로 사자 군단을 이끄는 박석민의 '건강한' 활약이 삼성의 KBO 리그 전인미답 경지인 통합 5연패의 전제 조건이다.

[사진] 박석민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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