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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오키나와] 타이거즈 자존심 양현종…개막전 선발 확정

작성일: 2019.03.06 05: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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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3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개막전에 투입할 선발투수를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이제는 팀의 자존심이 된 왼손 투수 양현종이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김기태 감독과 강상수 투수 총괄 코치의 의견이 일치했다. 

양현종은 5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2이닝 동안 35구를 던졌다. 오키나와 캠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실전이다. 1실점을 남긴 양현종은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아프지 않기 때문에 나머지는 괜찮다"면서 단서 하나를 남겼다. 

"개막 2연전에 맞게 컨디션 조절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김기태 감독과 강상수 투수 코치가 양현종의 개막전 선발 등판을 확정했다. 양현종 역시 이 사실을 알고 그에 맞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캠프 연습 경기는 한 차례 등판으로 끝이지만 이미 지난달 불펜 투구에서 100구를 채웠기 때문에 한 경기에서 긴 이닝을 던지는 데는 문제가 없다. 

김기태 감독은 "현 시점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양현종이 개막전에 나간다는 사실이다. 거기서 얼마나 오래 마운드를 지킬지는 확실히 말하기 어렵다. 준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IA는 새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가 3월 15일 출산 휴가로 미국에 귀국한다. 한국 복귀는 19일을 예정하고 있는데 개막 직전 투구를 한 번은 걸러야 하는 상황이라 개막전 등판이 어렵다. 강상수 코치는 "윌랜드의 휴가와 상관 없이 개막전은 양현종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양현종과 제이콥 터너, 윌랜드까지 3선발이 확실한 KIA는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과 신인 김기훈 등 여러 선수들을 4, 5선발 후보로 두고 지켜보는 중이다. 강상수 코치는 "김기훈은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어떤 임무라도 1군 엔트리에는 남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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