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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마산야구의 전설' 강정일 교장 시구자로 초청

작성일: 2015.09.04 12:2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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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마산 야구의 전설’ 강정일(70. 부산체육고 교장) 전 마산고 투수가 마산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강 교장은 4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강 교장은 1972년 8월 10일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제 2회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 광주 숭의실업고와 경기에서 마산고 투수로 전국 대회에 처음 출전해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세웠다. 당시 경기에서 7회까지 안타, 볼넷 없이 퍼펙트로 막았고 이후 볼넷 3개를 내줬으나 안타 없이 삼진 5개, 무실점으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강 교장의 노히트 기록은 고교 야구 역대 6번째. 당시 마산고는 1971년 강 교장 등 유망주를 모아 야구부를 재창단한 뒤 이듬해인 1972년부터 대회에 다시 출전했다.

강 교장은 고교 졸업 후 부산대 사범대 체육교육과에 진학했고, 1981년 경남여중 체육 교사로 선생님의 길을 걸었다. 이후 동래고-부산체고 등을 거친 뒤 연일중-반여고에서 교장을 지냈고 올해 3월 부산체고 교장으로 부임했다. 1980년대 중반에는 부산야구협회 심판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해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야구대제전에선 마산고 감독을 맡았다.

강 교장은 “노히트 당시 9회 2사 후 마지막 타자의 타구가 우익수 앞으로 나갔으나 전진 수비하던 동기 김종일이 1루 송구로 잡는 호수비로 대기록을 이룬 기억이 생생하다”며 “지난해 야구대제전 때 마산고 감독을 맡아 마산구장을 가 봤는데 이번에 시구를 맡아 감개무량하다. 마산 야구의 전통을 이어 가는 NC 다이노스의 승승장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는 마산야구의 100년 전통을 살리기 위해 지역 야구 원로를 초청하고  시구 등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1] 강정일 교장 ⓒ NC 다이노스

[사진2] 강정일 교장 투수 시절 사진 ⓒ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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