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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타수 무안타' 하퍼, 볼넷으로만 '4득점' 진기록

작성일: 2015.09.04 13:5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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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브라이스 하퍼(23, 워싱턴 내셔널스)가 안타 없이 4점을 올렸다.

하퍼는 4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퍼는 무타수 무안타 4볼넷 1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다소 특이한 성적'이라고 평했다.

2000년대 들어 무타수 무안타 4볼넷 4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하퍼가 유일하다. 메이저리그 역대 기록을 살펴보면 1951년 래리 도비, 1973년 조 모건, 1989년 리키 헨더슨에 이어 4번째다. 보도에 따르면 이 세 선수 역시 무타수 무안타에 볼넷 최소 4개를 얻은 뒤 4점 이상을 올렸다.

4타석 모두 볼넷으로 출루했다. 3-1로 앞선 2회 1사 만루에서는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타점을 올렸다. ESPN이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하퍼는 4타석에서 공 20개를 봤는데, 단 한 차례도 스윙하지 않았다. 2010년 스윙 없이 공 21개를 본 후안 유리베(뉴욕 메츠)에 이어 역대 2번째 기록이다.

하퍼는 지난달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도 4차례 볼넷을 얻은 뒤 모두 홈을 밟았다. 타격 성적은 2타수 무안타 4볼넷 1삼진 4득점. 1914년 이후 한 시즌에 2차례나 안타 없이 출루해 4득점 이상을 올린 선수는 하퍼가 유일하다.

[사진] 브라이스 하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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