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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파 옹호한 사리 "그 사건 덕분에 우리 팀이 더 좋아졌다"

작성일: 2019.03.10 12:53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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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리치오 사리
▲ 케파 아리사발라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가 부진을 딛고 일어설 준비를 마쳤다.

첼시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지도력과 함께 케파 아리사발라가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케파는 지난달 25일(이하 한국 시간) 2018-19시즌 카바라오컵 결승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사리 감독의 교체 지시를 불응했다.

당시 케파는 연장 후반 종료 직전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사리 감독은 골키퍼 교체를 준비했다. 그러나 케파가 계속 뛸 수 있다며 거부했고, 사리 감독은 분노를 표출했다. 결과도 좋지 않았다. 첼시는 승부차기에서 3-4로 패배했고, 케파에게 쏟아지는 비판이 거셌다.

이후 다시 분위기를 추스르고 첼시는 일어섰다. 토트넘과 풀럼까지 이기면서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사리 감독은 9일 'Tribal Football'과 인터뷰에서 "우린 톱 4를 위해 마지막 라운드까지 싸울 것이다. 모든 경기가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결승은 정말 중요했다. 이전에 0-6으로 무너졌기 때문이다.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 그 경기가 중요했다"라며 "결과적으로 경기 막판 케파 논쟁이 우리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계속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한다. 사리 감독은 "지난 5경기서 단 1골만 실점했다. 경기력이 꾸준해졌다고 본다. 그러나 신중하고 조심해야 한다"라며 "과거에 우리가 좋은 결과를 거두다가 갑자기 2주 만에 무너진 경험이 있다. 그렇기에 조심해야 한다"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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