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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라모스와 충돌한 지단, 팀을 나간 계기가 됐다"

작성일: 2019.03.10 14:1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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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히오 라모스(왼쪽)과 지네딘 지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 분위기가 좋지 않다. 특히 세르히오 라모스를 둘러싼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여기에 스페인 현지 매체가 지난 시즌 라모스와 지네딘 지단 전 감독과 갈등을 조명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9일(한국 시간) 라모스와 지단의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지단 감독과 라모스 의견이 충돌했다"라며 "레알은 금요일 아침에 결승 장소로 떠나 오후에 트레이닝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지단은 목요일에 떠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밝혔다. 4시간이 걸리지만 경기장에 바로 가서 훈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 직원들은 지단 생각에 반대했다. 라모스도 동의했다. 여기서 지단과 라모스의 언쟁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단 감독과 라모스의 관계를 두고 이 매체는 "감독과 선수의 전형적인 관계가 아니었다. 긴장감이 형성됐다. 이로 인해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언쟁과 갈등에도 결과는 좋았다. 지단이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승 후 지단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라모스는 최근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충돌했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뒤 언쟁을 벌였다. 페레스 회장은 탈락 소식에 분노하며 “수치스럽다”고 선수단을 질책했다. 라모스는 "수치스럽다는 말은 경기장에서 있는 일을 계획하는 사람이 하는 말"이라고 받아쳤다. 

두 사람은 화를 가라앉히지 못했다. 페레스 회장은 라모스 발언에 "팀을 떠나라"고 말했고, 라모스는 "원한다면 나를 떠나보내라"고 받아쳤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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