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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강타자' 박병호, 100% 출루+홈런으로 '임무 완수'

작성일: 2019.03.12 15:4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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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고척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바뀐 타순에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박병호는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경기 전 "타순은 시범경기를 통해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2번이나 3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른바 강한 2번타자가 목표라면 이날 경기만 보고 봤을 때 성공한 실험이다. 박병호는 이날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100% 출루에 파워까지 보여줬다. 어느 타순에 있어도 강타자는 강타자였다.

박병호는 1회 1사 후 타일러 윌슨의 2구를 받아쳐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범경기 첫 타석 홈런. 박병호는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쳤다.

4회 후속타로 득점까지 성공한 박병호는 5회 2사 1루에서 유원석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가며 출루 임무까지 성공한 뒤 6회 김수환으로 교체됐다. 팀은 LG를 4-1로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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