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장시환, 노경은 못지않네…키움 강타선 6K 제압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곽혜미 기자] 2019 KBO 리그 시범 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롯데 장시환이 역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건일 기자] 양상문 롯데 감독은 5선발을 투수 2명에게 한 경기 선발을 맡기는 이른바 '1+1 전략'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성빈과 김건국, 박시영과 송승준 네 명이 2조로 나누어 5선발을 책임진다.
중간과 마무리 투수 출신으로 송승준, 심지어 윤성빈보다 선발 경험이 현저히 적은 장시환은 홀로 4선발을 지킨다.
스프링캠프를 거쳐 장시환을 4선발로 낙점한 양 감독은 "장시환은 100% 믿는다. 한 번 지켜보라"고 자신했다.
시범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마운드에 선 장시환은 감독의 굳건한 믿음에 호투로 대답했다.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6km가 나왔다. 피안타는 단 2개. 볼넷이 4개로 다소 많았지만 위기에서 집중력을 살려 실점을 최소화했다.
3회가 백미. 장시환은 김혜성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이정후에게 안타를 허용해 중심 타선 앞에서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규민을 삼진으로 잡고 박병호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김하성을 유격수 뜬공으로 유도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경기가 끝나고 장시환은 "일본에서 던지고, 너무 오랜 만에 등판해 감이 떨어져 있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볼넷을 준 게 아쉽다. 볼넷 이후엔 더 공격적으로 던지려 했는데 잘 된 점도 잘 안 된 점도 있어 보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고 구속 150km에 육박하는 힘 있는 패스트볼과 슬라이어, 커브로 타자들을 상대하던 장시환은 선발 전환을 준비하면서 포크볼을 추가했다. 양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장시환의 포크볼이 완벽하다. 워낙 구종을 습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양 감독의 기대대로 장시환의 포크볼은 실전에서 통했다. 이날 장시환은 투구 수 39개 가운데 9개를 포크볼로 던졌다. 2회 제리 샌즈가 장시환의 포크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장시환은 "포크볼은 던지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오늘 상대 타자의 배트를 끌어내는 모습들이 나와 유일하게 만족스러운 점"이라며 "개막까지 준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