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던져도 거뜬"…'초보 선발' 장시환의 자신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곽혜미 기자] 2019 KBO 리그 시범 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롯데 장시환이 역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장시환이 던지는 변화구는 슬라이더와 커브 두 개다. 프로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지난해 장시환의 구사율은 패스트볼이 50.4%, 슬라이더가 35%, 커브가 13.4%다.
15일 키움과 경기에서 2회 제리 샌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공은 슬라이더와 커브가 아니다. 공을 쥘 때 검지와 중지를 크게 벌리는 포크볼이다.
이날 투구 수 68개 중 9개가 포크볼이었다. 장시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에 노림수를 갖고 있던 키움 타자들은 허를 찔렸다. 이날 장시환이 잡은 탈삼진 6개 가운데 결정구 3개가 포크볼이었다.
리그에서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 키움 타선을 4이닝 1실점으로 묶은 장시환은 "포크볼은 던지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상대 타자에게 배트를 끌어내는 모습이 나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장시환이 경기에서 포크볼을 본격적으로 던진 건 KT 시절 이후 2년 만이다. 장시환은 올 시즌 불펜에서 선발로 보직을 바꾸면서 새 구종을 장착해야겠다고 느꼈고 스프링캠프에서 포크볼을 연마했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완성도가 100%"라며 "구종 습득력이 워낙 빠른 투수"라고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곽혜미 기자] 2019 KBO 리그 시범 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롯데 장시환이 역투하고 있다.
통산 211경기 중 대부분을 불펜에서 대기한 장시환은 올 시즌은 선발투수로 출발한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선발로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었는데 운명처럼 새로 부임한 양상문 감독으로부터 선발로 준비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장시환은 "퓨처스리그 코칭스태프에게만 내 생각을 말했었는데 1군에서 같은 지시가 내려져서 놀랐다"며 "난 롱릴리프를 던질 때 체질에 맞다고 느꼈고 선발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 100개를 던져도 힘이 떨어지지 않는다. 후회가 남지 않게 도전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양 감독은 "장시환은 누구보다 좋은 공을 가졌다. 다만 주자가 있을 때 흔들리는 것을 보면 중간보단 선발이 맞다"며 "올해 선발 장시환 만큼은 끝까지 믿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