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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키움 클로저 후보, 조상우-김상수 압축

작성일: 2019.03.16 13: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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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왼쪽)와 김상수 ⓒ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 마무리 투수는 누가 맡게 될까. 개막을 일주일여 앞둔 현재 후보는 우완 조상우(25)와 김상수(31)로 압축됐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투수를 아직 확정하진 못했다고 밝혔다. 한현희는 마무리 투수 후보에서 빠지고 중간 투수로 나선다고 알렸다. 

두 투수의 차이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김상수는 경험 많은 투수고, 조상우는 파워풀한 투구로 타자를 쉽게 잡는 장점이 있다. 다만 조상우는 공백기가 있어서 경기력을 조금 더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조상우는 9개월 가까운 공백기에도 몸을 잘 만들어왔다는 칭찬을 곁들였다. 조상우는 지난 10일 두산과 연습 경기에서 최고 구속 152km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 감독은 "스피드는 괜찮다. 쉬는 동안 준비를 잘했다는 게 느껴진다. 그런데 체계적으로 캠프에서 같이 준비를 하지 않으면 여파가 나중에 드러나더라. 그래서 조심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상황에 따라 두 선수를 마무리 투수로 번갈아 기용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장 감독은 "고민하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다. 보직을 확실히 정해주는 게 선수들에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경기력이 고민되기도 한다. 나이트 투수 코치와 수석 코치랑 이야기를 더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현희는 특정 이닝 등판을 고정하지 않고, 위기에 올리는 '믿을맨'으로 기용할 생각이다. 장 감독은 "2년 연속 홀드왕 출신이기도 하고, 필승조로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8회에 국한시키기 않고 어려운 타이밍에 올리려 한다. 실점하지 않아야 하는 타이밍이 한번씩 있어서 그때 한현희나 이보근 가운데 상대에 강한 투수를 먼저 올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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