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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보고 싶다" 양현종, 故 이두환 생일마다 남기는 SNS 메시지

작성일: 2019.03.16 18: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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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의 모자에는 항상 故 이두환의 이니셜인 'DH'가 새겨져 있다. ⓒ곽혜미 기자
▲ ⓒ이두환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양현종은 2012년 2월 세상을 떠난 친구 이두환을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다.

양현종과 함께 2006년 청소년국가대표로 뛰며 거포 기대주로 주목받았던 이두환은 두산, KIA를 거쳤으나 대퇴골두육종 판정을 받고 치료하다 2012년 12월 자신을 돕기 위한 일일호프를 하루 앞두고 하늘로 떠났다.

당시에도 가장 슬픔을 이기지 못하며 장례식장에서 음식을 손수 날랐던 양현종은 2013년부터 매년 3월 16일 이두환의 생일 때마다 SNS에 생일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이제 결혼을 하고 어느새 아이 세 명의 아버지가 됐지만 떠난 친구를 그리는 마음은 여전하다.

양현종은 이날 "생일 축하한다. 내 친구 잘 지내고 있지? 우리는 이제 시즌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네. 내 친구 많이 보고 싶은 날이네"라며 친구에 대한 그리운 마음과 생일 축하를 함께 전했다. 양현종은 "사랑하고 정말 정말 보고 싶다"고 끝맺었다. 그 전까지 이두환의 SNS에 마지막으로 올라온 것도 양현종이 지난해 3월 올린 생일 축하 메시지였다.

양현종은 최근에도 모자에 이두환의 이니셜인 'DH'를 새기고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양현종, 김선빈, 김남형, 이재곤 등 그의 청소년대표 친구들은 최근에도 12월마다 그를 기리기 위한 일일호프를 연 뒤 다음날 이두환의 납골당을 방문한다. 이후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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