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포주장' 지나친 새 선택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전자랜드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로 안드레 스미스(30, 198cm)와 알파 뱅그라(35,191cm)를 뽑았다. 두 선수 모두 한국 농구 경험이 없다. 지난 7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 1라운드에 지명된 10명의 선수 가운데 8명이 KBL 경험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선택으로 볼 수 있다. '프랜차이즈 외인' '포주장' 등으로 불리며 빼어난 실력과 리더십을 두루 발휘했던 리카르도 포웰(전주 KCC)을 지나쳐 화제를 모았다.
상대적으로 낮은 포스트진의 '높이'를 왕성한 활동량과 유기적인 팀 디펜스로 메워 왔던 전자랜드는 포웰보다 인사이드 플레이에 능한 스미스를 택하면서 올 시즌 운영 방향을 명확히 했다. 3라운드까지 외국인 선수 1명만 출전이 가능한 리그 규정에 발맞춘 것으로 보인다. 스미스가 골밑에서 버텨 주면 정영삼, 정병국, 김지완 등 가드진이 풍부한 전자랜드의 장점을 더욱 살릴 수 있다.
스미스는 정통 센터 출신은 아니지만 인사이드 수비가 가능하고 팀 플레이에 능하다는 평이다. 작은 키와 떨어지는 운동 능력을 높은 농구 아이큐로 보완하는 스타일이다. 지난해 터키 리그에서 12.7득점 5.2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본적인 1대1 기술을 갖춰 페이스업과 포스트업에 두루 능하고 상대 로포스트로 파고들어가는 동료에게 컷인 패스를 넣어 줄 수 있는 센스도 지녔다는 평가다. 변수는 몸 상태. 건강하다면 'KBL형 외국인'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
뱅그라는 빼어난 돌파 능력과 정교한 외곽슛을 고루 지녔다. 팀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 개인 기량으로 득점을 마무리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 받는다. 현대 농구에서 1대1 돌파를 통한 공간 창출은 매우 중요하다. 전자랜드 로스터에는 정영삼, 김지완 등 능력 있는 가드가 즐비하다. 이들과 함께 외곽에서부터 상대 1선 수비를 흔들 수 있다면 골 밑의 스미스, 주태수 등에게 많은 세컨드 찬스가 생길 수 있다.
[사진] 알파 뱅그라 ⓒ KBL.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韓 최정예 출격’ 중국, 월드컵 예선에서 잡는다…‘최준용 3년 만에 대표팀 복귀’ 아시아 예선 최종명단 발표
2025-11-04
-
[맹봉주의 딥쓰리] 드디어 껍질 깨고 나올까…이원석 "하윤기·이정현과 비교 부담, 멘탈 문제 극복하려 노력 많이 했다"
2025-08-30
-
더 강력한 수비 준비하는 가스공사…강혁 감독 "속공 더 많아질 것"
2025-08-24
-
큰 부상 피한 이정현의 안도 "시즌 뛰는데 이상 없다, 불행 중 다행"
2025-08-17
-
[맹봉주의 딥쓰리] 아시아에서도 최고일까? 이정현 "난 경쟁이 재밌고 기대된다…얼리 엔트리 안 한 것 후회 안 해"
2025-07-10
-
올시즌 프로농구 시청률 0.07%로 주춤…6년만에 0.1% 고지 무너진 KBL
2025-05-23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