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톡] "2012년 느낌" NC 이상호에게 다가온 기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이상호는 지난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두 번째 홈경기를 앞두고 개막전 활약 소감을 말했다. 이상호는 23일 개막전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7-0, 개막전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상호는 "경기 전에 동료들이 '초구는 안치는게 좋을 듯'이라고 했다. 이호준 코치님은 '자신있게 해라', 전준우 코치님은 '너 스타일대로 해라'라고 하셨다. 그래서 직구를 노렸다"고 개막전 활약상 소감을 말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이상호를 2019 시즌 개막전 MVP로 꼽기도 했다.
이상호는 "백업으로서 임무를 다하려고 했다. 3안타, 감독님께서 2012년이 생각난다고 연락을 주셨다. 그 때를 기억했고, 첫 경기에 집중하려고 했다.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뛴다"고 이야기했다.
이동욱 감독은 "2012년 퓨처스리그 개막 때 박민우가 발목 부상을 입었다. 내가 코치 시절이다. 그 당시 박민우 대신 이상호가 출전한 적이 있다. 그 때를 생각하고 '퓨처스 개막 경기에 나간다고 생각해라'라고 전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상호가 편하게 뛸 수 있도록 신경을 써준 것이다.
이번 2019년 정규 시즌 개막전도 상황이 비슷하다. 박민우가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당분간 볼 수가 없다. 이번에도 이 감독은 이상호를 선택했다.
이상호는 올해 캠프 때 외야 수비를 준비했다. 내야수인 그를 활용해보고자 외야 수비를 시켰던 것이다. 그러나 주전 내야수 박민우의 부상으로 이상호는 개막 2연전을 2루수로 나섰다. 계획과 다르게 움직였지만, 이상호는 침착하게 팀의 전력 공백을 잘 메웠다.
이상호는 개막전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7-0 완승에 힘을 보탰다. 다음 날 삼성과 2차전에서는 5타수 1안타. 개막 2연전 동안 타율 0.444(9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몸을 날리는 등 호수비를 펼쳤다.
이 감독이 흐뭇하게 볼 수밖에 없다. 삼성과 시즌 2차전을 앞두고도 이상호 선발 출장에 대해 "기용을 안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라고 했다. 주전 백업 정해진 것은 없다. 적은 기회라도 잘 살려 눈도장을 찍는다면 감독은 그 선수를 한 번 더 기회를 줄 수밖에 없다.
이상호는 스스로 "백업 요원으로서 할 일을 다하려고 한다"고 했다. 박민우의 부상으로 개막 2연전에서 모두 선발 출장했던 이상호가 제 몫을 다했다.
팀 전력에 변수가 생겼을 때 백업이 잘 뛰어주면 그 팀은 강팀의 조건을 갖췄다고 여긴다. 이 감독은 "이상호가 1번으로 120% 이상 보여줬다. 이런 선수들이 많이 나와야 올 시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칭찬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