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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한국전 부상…에버튼 감독 "케이로스한테 말 해놨는데"

작성일: 2019.03.29 09:15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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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 케이로스 감독(왼쪽)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A매치 기간 때마다 한숨 짓는 감독들이다. 마르코 실바 에버튼 감독이 한국과 평가전에서 부상을 안고 돌아온 예리 미나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

미나는 이번 3월 A매치 때 콜롬비아 대표팀에 합류했다. 콜롬비아는 22일 일본, 26일 한국전을 치렀다.

미나는 한국과 경기에서 전반 41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부상 부위는 허벅지다.

프리미어리그는 이제 종반에 접어들었다. 각 팀당 8경기에서 7경기를 앞두고 있고, 치열한 순위 경쟁이 진행 중이다.

에버튼도 마찬가지다. 에버튼은 현재 승점 40점으로 11위에 있다. 하지만 윗 팀과 승점 차이가 크지 않아 현실적으로 7위까지 노릴 수 있다. 7위 울버햄튼의 승점은 44점이다.

선수가 부상 당해 돌아왔으니 감독으로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에버튼 실바 감독은 29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미나가 A매치 두 경기를 치르는 것이 위험한걸 알고 있었다"며 애초에 우려가 있었음을 밝혔다.

하지만 이번 A매치는 국제축구연맹이 공식적으로 지정한 A매치다. 즉 대표팀에서 차출 요청이 오면 소속팀은 받아들여야 한다.

실바 감독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소집은 대표팀의 결정이다. 우리는 선수에 대한 조언을 하려고 노력했다. 짧은 기간에 미나가 두 경기를 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했지만 콜롬비아는 불운한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미나는 다쳤다"며 콜롬비아의 선택을 아쉬워했다.

공교롭게도 실바 감독과 콜롬비아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모두 포르투갈 출신이다. 실바 감독은 케이로스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은 피했다. 단 우회적으로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케이로스의 결정이) 불행하고 말고 할 문제는 아니다. 케이로스는 나와 같은 포르투갈 사람이고 이번 일을 앞두고 소통을 했다. 하지만 그는 대표팀을 위해 당연히 최고의 선수를 보유한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미나의 몸상태에 대해 미리 대화를 했으나 경기를 뛰게 한 케이로스 감독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미나의 복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실바 감독은 "일단 몇 주 정도 봐야 할 것 같다. 곧 파란 유니폼을 입고 다실 뛸 미나를 보고 싶다"며 빠른 복귀를 기원했다.

▲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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