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스포츠타임 현장]열정-끈기-투지-애절한 마음 뭉친 전북, 3연패는 없었다

작성일: 2019.03.30 15:49 이성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전북 현대 선수들ⓒ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열정 끈기 투지 애절한 마음'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4라운드를 앞두고 전북 현대를 응원하는 북쪽 관중석 2층 난간에는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현수막이 붙었다.

'열정 끈기 투지 애절함'이라는 단어가 전북 선수단을 향했다. 포르투갈 출신 조세 모라이스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시작한 전북은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라운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K리그1 3라운드 강원FC에서도 0-1로 패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연패는 2013년 11월 이후 한 번도 없었다. 그만큼 K리그 리딩 클럽인 전북의 경기력이 좋았다는 뜻이다.

올해는 모라이스 감독 체제가 아직 완전하게 녹아들지 않은 상황이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과 마찬가지로 수비에서 공격까지 차분하게 볼을 전개하며 공격하는 빌드업을 기초로 공격 축구를 앞세웠지만, 정체기를 지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3일 부리람 원정이 치명타였다. 장거리 원정을 다녀온 뒤 김진수를 비롯해 다수의 선수가 감기몸살로 애를 먹었다. A대표팀에 소집됐던 김진수는 중도 퇴소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모라이스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미드필드에서 좀 더 공격지향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조직적으로 발을 맞췄다"며 나름대로 해결책을 찾았음을 강조했다.

선수들을 몸을 던지며 부진 탈출에 애썼다. 3연패는 전북의 전력을 고려하면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지난해 3월에도 인천 유나이티드, 톈진(ACL)에 연패했지만, 이후 FC서울을 꺾으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관중들이 원한대로 열정을 앞세워 끈기 있게 뛴 전북이다. 골을 넣겠다는 투지와 승리에 대한 애절함이 3연패 대신 승리로 돌아왔다. 후반 18분 김신욱, 32분 임선영이 연이어 골을 넣으며 승리를 배달했다. 김신욱, 임선영 모두 볼에 대한 집중력이 돋보였다. 넘어지며 골맛을 봤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