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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3호골' 감바, '비야 득점' 고베에 3-4 역전패

작성일: 2019.03.30 18:54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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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가 리그 3호골을 넣었지만 감바 오사카는 역전패 당했다. ⓒ감바 오사카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다비드 비야와 루카스 포돌스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세르지 삼페르 등 유럽 출신 슈퍼 스타 보다 한국 대표 황의조(27, 감바 오사카)의 활약이 빛났다. 황의조의 맹활약에도 감바 오사카는 빗셀 고베에 역전패를 당했다.

감바 오사카는 30일 오후 일본 오사카 스이타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19시즌 J1리그 5라운드 경기에 빗셀 고베와 3-4로 졌다. 황의조는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고, 세 번째 골의 기점이 되는 결정적인 슈팅을 기록했다.

빗셀 고베는 스페인 출신 후안마 리요가 지휘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 출신 선수들이 즐비하다. 공격진에 다비드 비야가 원톱으로 나서고, 중원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세르지 삼페르가 뛰었다. 오른쪽 날개는 독일 대표 출신 루카스 포돌스키가 출전했다. 골키퍼 김승규는 명단에 들지 못했다.

전반 10분 감바 오사카가 아데미우송의 골로 앞서갔다. 황의조가 전반 23분 추가골을 넣었다. 문전 우측을 파고들어 깔끔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2019시즌 리그 2호골을 성공시켰다.

빗셀 고베는 추격전에 나섰다. 전반 45분에 포돌스키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9분에는 비야가 동점골을 넣었다. 유럽 출신 슈퍼스타가 이름값을 했다.

하지만 황의조의 발 끝이 더 예리했다. 후반 27분 감바의 세 번째 골은 황의조의 슈팅이 기점이었다. 황의조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시도한 오른발 슈팅을 골키퍼가 막았다. 우측으로 흐른 볼을 엔도야스히토가 침착하게 패스했다. 구라타 슈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고베는 후반전에 비야와 삼페르를 빼고 미타 히로타카와 다나카 준야를 투입했다. 고베는 다시 쫓아왔다. 후반 분 문전 우측을 침투한 후루카시 교고의 패스를 문전 좌측으로 진입한 다나카 준야가 밀어 넣었다. 고베는 후반 44분 극적인 역전골을 넣었다. 문전 우측에서 후루카시가 뒤로 빼준 낮츤 패스를 다나카 준야가 다시금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삼페르가 빠지고 후반 30분 투입된 다나카 준야가 멀티골로 맹활약했다. 리요 고베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황의조는 후반 45분 문전에서 결정적인 논스톱 슈팅을 작렬했으나 골키퍼 마에카와 다이야의 선방에 막혔다.

황의조는 이날 리그 2호골 및 시즌 3호골을 기록하며 2018시즌에 이어 2019시즌에도 기세를 유지했다. 

감바는 이날 패배로 선두권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한국 대표 수비수 김영권이 감바 센터백으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오재석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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